기도의 카르테
치넨 미키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소미미디어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처음 만난 작가님 책을 읽는다는 것 설레움을 주게 된다. 치넨 미키토 작가님은 현직 의사이자 작가 이 신분이 쓰신 메디컬 미스터리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되기도 했다. 제목부터 기도의 카르테이라고 해서 처음에 카르테가 뭐지 궁금했는데 읽기 전에 알게 되었다. 차트를 일본에서는 독일어인 카르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말로 번역했으면 제목이 뭔가 이상했을 텐데 카르테라고 하니까 궁금함과 호기심을 일을 켜지게 되는 제목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다섯 편의 연작 단편으로 되어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스와노 료타는 레스턴트로 나온다. 아직 자기과를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과에서 임상 수련하면 다섯 명의 환자를 만나는 이야기이다. 첫 번째 이야기인 <그녀가 눈을 감은 이유> 제목으로 정신과에서 만난 환자는 매달 수면제를 먹고 실려오는 여성이다. 그녀는 왜 수면제를 먹고 오는 걸까? 스와노는 그녀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녀의 지난 차트를 보면서 동기를 찾고 그 이유를 알고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공감하면서 한편으로 그녀의 행복을 빌었다. 두 번째 이야기인 <악성의 경계선> 제목으로 외과에서 만난 환자는 자기 예정된 수술을 거부하는 노인이다. 왜 안정된 수술 있는데 그걸 포기하고 위험한 수술을 강해하고 싶을까? 아마 부모에 입장으로 자식들에게 만으로 편안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 동기라는 이유를 알고 나도 모르게 뭉클해졌고 마음이 아팠다. 세 번째 이야기인 <식지 않는 흉터> 제목으로 피부과에서 만난 환자는 점점 더 커지는 화상으로 나온 어머니이다. 왜 화상을 더 커진 걸까? 그 동기를 찾는 스와노를 볼 때마다 대단하다 느낌과 생각지도 못한 이유를 알게 되어서 나도 모르게 놀람과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다고 생각했다. 네 번째 이야기인 <신데렐라의 한숨>는 소아청소년과에 만난 환자는 약을 먹어도 발작을 일으키는 소녀 환자이다. 약을 먹었는데 왜 발작을 일으키지? 누군가가 약을 먹이지 않은 이상 생기지 않은 발작인데, 담당 의사도 부모님을 의심하는 상태였다. 그 아이가 왜 그랬는지? 그 동기를 알고, 이해가 했다. 아무리 아이가 혼란스럽다고 해도 아이 의사를 생각하지 않고 엄마 뜻대로 하는 바람에 나타난 사건이다. 아이가 약을 잘 먹으면 발작이 일으키지 않게 되어서 다행이다. 마지막 이야기인 <가슴에 거짓말을 안고>는 순환기 내과에서 만난 환자는 유명한 연예인이면서 심장이식으로 해야 된 상태로 병원으로 입원했다. 심장이라고 하니까 우리 외가 쪽이 심장이 약한 편이어서 할머니가 고생 끝에 돌아가시고 삼촌까지 심장에 의해 돌아가 섰길래 얼마나 위험한 병인지 안다. 심장이식을 하지 않을 살지 못하는 환자들은 어린 환자부터 아니라 성인까지 심장이식을 받지 못해서 고통스럽다는 걸 많이 들었는데, 미국으로 심장이식을 헐라면 돈이 많이 들어가서 기부금을 모음까지 하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연예인인데 기부금까지 모인다는 욕도 있었지만, 그녀의 동기를 찾는 스와노, 에리라는 그녀의 진심을 들을 때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아프고, 마지막까지 멋진 모습 보인 그녀. 죽을 때 장기이식한다는 장기기증서 한다는 걸 나도 사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인데 그녀는 대단한 것 같다. 이 사건 계기로 자기 과로 정한 스와노 의사..

다섯 편의 연작소설로 이뤄어진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뭉클한 감동과 환자를 위해 하나하나 관심을 주는 스와 노의사가 멋져 보였다.

스와노의사 시리즈가 더 있는 것 같은 데 얼렁 읽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