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비주얼 클래식 Visual Classic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반지 그림, 서민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반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온 영화 원작 소설인 위대한 개츠비이다. 고전으로 유명한 소설인데, 난 뒤늦게 읽었다. 내가 애정 하는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님이 추전한 작품이라고 하니 더욱더 궁금했다.

닉이라는 인물이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자기 옆집에 사는 의문의 사내 개츠비의 파티를 가고 나서 첫인상에 매료된다. 나중엔 알고 보니 자신의 사촌인 데이지와 과거의 연인인 개츠비이다. 개츠비를 기다리지 못하고 돈이 많은 남자 톰과 결혼한 데이지이다. 데이지의 사랑을 잊지 못해서 부를 모아서 온 개츠비이다. 개츠비는 왜 그녀를 잊지 못할 정도 사랑을 했을까? 더 멋진 사람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을 줬다. 1인칭 시점이다 보니 각각 인물의 감정을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다.

화려함 속에 쓸쓸함을 보여주는 이 책은 작가님의 삶을 빗대어서 만든 게 아닐까? 주위에 많은 사람을 알아도 누군가가 자기를 위해 울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야망 속에 순수한 사랑과 이기적인 사랑 표현한 작품이다.

고전소설은 번역자마다 다른 느낌으로 쓴다고 하니까 비교하면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영화 찾아서 봐야 되겠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세계명작 고전을 일러스트와 함께 재해석 나온 비주얼 클래식 시리즈로 나온 작품인 위대한 개츠비, 고전 읽기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