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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캣 1
장소영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가끔 남주가 와일드하고 단무지로 나오는 경우는 봤다. 또한 이 작가가 예전에는 여자가 똑똑하고 냉정하고 차가운 캐릭터를 주로 썻기에.. 사실 여주가 단.무.지(?) 과라고 해서 얼마나 잘 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결과는 만족.. 기존스타일하고 틀린것도, 집안일을 잘 하는 것도 맘에 든다.. 허나.. 작가가 에피소드에 야박한것은 매우 슬프기 그지없다. 왜 그 잔잔한 재미를 꺽는단 말인가...
흑흑 여주의 말광량이 캐릭터를 보면 예전에 봤던 만화가 생각난다.. 까불고 개구진것 같지만... 사랑스러운.. 남주의 차분함도 맘에 들지만,,, 유머감각도 센스있다.. 그것이 장소영 작가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범람하는 로멘스 소설.. 당위성없는 야한부분.. 공감가지 않는 스토리대신 차분하면서도 매력있고 알찬글이 아닌가 싶다. 위에도 썻듯이 아쉽다면... 좀더 스피디한 전개와.. 에필로그.. ㅜ.ㅜ 에필로그가 얼마나 사랑스러운데 ㅜ.ㅜ 혹시 작가님 이글 보시면.. 다음엔 에필로그좀 방빵하게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