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별 생각 없이, 어떤 엄마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을까..하는 생각에 구매를 하게 되었다. 

원체 책도 소설 책만 봐 놔서, 앞 부분 머릿말을 잘 읽지는 않는다. 애를 낳고 눈물이 많아 진것인지.. 나는 왜 머릿말이 이렇게 맘에 와 닿는 건지..... 

'모든 것이 제 잘못 같고 어느 순간 아이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해 아이의 장래까지 망치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불안해졌다'는 글을 읽으면서 나만이 이 컴플렉스에 시달리고, 나만이 이렇게 힘들어 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안도감을 느꼈다. 

 책을 통해서 내가 어떤 엄마인지 유형을 파악하고, 또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다시한번 바라 볼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된것 같아서 이 책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크다. 

요즘 까페활동, 블로그 활동을 통해서 내 아이에게 **을 해줬다는 엄마들이 많다. 나는 그 글을 볼때마다 지독한 열등감에 시달렸고, 또한 내 아이에게 나도 모르는 강요를 하지 않았나 싶다.. 

열심히 보다 자연스럽게, 강요보다는 아이와 눈을 맞추며 노는 엄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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