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버스 뜨인돌 그림책 23
후지모토 토모히코 글.그림, 정유나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줄거리는 아주 간단하다... 그렇지만 이책의 내용은 아주풍부하다. 나라면 한줄 평을 이렇게 쓰고 싶다. 왜냐면 읽어주는 내내 엄마도 너무 재미 있었으니까.. 고구마가지고 버스를 만들 수 있냐는 딸의 질문에 웃으면서 고구마로 버스 만들기를 시도 하였으나.. 아쉽게도 실패... 엄마가 손재주가 없는 것을... 

하지만 딸은 달랐다. 책을 읽고 나서... 모래로 버스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고, 집에 가배는 없었어도 색종이로 고구마 버스라며 이상하게 접어서 좋아했다...  4세 여아가 읽었는데 반응이 처음 책을 보고 좋아하던 것보다 약간더 좋았다.. 

책은 상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느냐와 상상을 할 수 없도록 막아버리느냐.. 두가지 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상상을 할 수 있는 책이다.. 너무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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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혼 - 상 - 녹향월우 실버 스푼
이지환 지음 / 신영미디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작가의 이름만보고 구매했다... 이제 이름만보곤 구매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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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공부지수를 올리는 엄마의 말버릇 수업
박자숙 지음 / 한언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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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2개월... 이상하게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왜 그런지 몰라서 병원을 갔을때는 이미 늦어서. 허리에 디스크가 온 후였죠. 아이를 낳자마자 아이가 신생아 중환자실에 들어가서..산후조리를 못한게 이렇게 될줄은 그땐 몰랐습니다. 

디스크라는게 참 힘들더군요. 본인만 아픈게 아니라 아이를 않을 수도, 업어줄 수도, 밥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24개월이 되는 아이의 두번째 생일날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한 후에도 전 아이를 안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버릇처럼 한 말은.." 딸램.. 엄마가 아프니까. 딸램을 앉아 줄 수 없어.."란 말이 었어요.. 

어느날 제가 감기에 걸려 누워있는데 딸이 와서 이러더군요. 이제 4살짜리 아이가 뭘 안다고.." 엄마 나땜에 아파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아이한테 내가 못할짓을 했구나..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다른 책처럼 가볍게 읽혀 지지도 않고,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왜이렇게 마음을 후벼 파는지요. 난 아이에게 똑똑하기 보단 건강하길 바란다고 했지만, 정작 정서적으로는 아이에게 건강한 정서보다는 아픈정서를 많이 심어준 것 같습니다. 

아이한테 미안하고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지금부터는 책처럼 아이를 잘 키워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아이가 할 수 없어요 라고 이야기하면 그래 엄마가 해줄께 란 말 보다는 우리 같이 해보자 엄마 힘들어 란 말보다는 딸램.. 딸램이 있어 엄마가 행복해란말을 더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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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러운 한복나라 - 우리 문화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9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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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한복관련해서..아는 명칭이 별로 없었네요. 예전에 엄마는 한복은 입었어도 사실 꽃신을 신지도..벳씨머리띠를 하지도 않았지요. 사실 속치마도 안챙겨 입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랬던지.. 무의식적인건지.. 아이한테도 한복만 덜렁 사서 입혔답니다. ㅡㅡ; 아이한테 미안하죠..
이 책을 읽을 딸아이가.. 벳시머리띠, 꽃신, 속치마 이야기를 하며.. 저는 왜 없어요 라고 이야기 할때. 뜨끔 했네요. ㅎㅎㅎ 엄마가 되서 경제적인 것만 생각이 나서 그랬나봐요..
아이는 책을 보고 한복을 입었습니다. 손에는 종이인형을 들고요.. 자연스럽게 좋아해 주는건 너무 좋은데..이번 명절에 소소한거 다 갖춰추려고 계산기 뚜드리니..맘임 좀.. 뜨끔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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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비룡소 클래식 16
루이스 캐롤 지음, 존 테니엘 그림,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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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그럼에도 시크릿가든의 메인테마 도서라고 걸려 있는 이 책을 산 이유는? 검색할때.. 맨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책을 읽고, 만화책을 읽는 내게 이 책은..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다. 만화 암스는 이책을 원작으로 해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데.. 그 스케일이 크고 촘촘하고 방대하다.. 그 암스를 읽고 났을때.. 어렸을때.. 내가 읽었던..요약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닌 원본이 읽고 싶어졌다.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기에.. 이런 스케일의 작품을 그려냈는지 궁금해 졌기 때문이다. 

내가 어렸을때. 읽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내가 '암스'를 읽고 다시 봤을때는 그 의미가 달라져 있었다. 지금.. 이 책 앞에 시크릿가든이라는 단어가 또 하나 붙어있다. 그럼 이제 시크릿 가든을 보고..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어 봐야 겠다. 

 타인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새계관을 만들어 내는 책... 이 책을 이렇게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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