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면서 울고 오는 아이를 보면서 내면의 힘을 키워주지 못함에 슬퍼서 울었고, 어떻게하면 아이가 잘 버틸 수 있을까? 아니 아이가 스스로에게 상처받지 않는 자존감을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끊임 었이 했기에 책의 표지에 있는 내면의 힘이 탄탄한 아이를 만드는 인생 문장 100이라는 그 말에 이끌렸기 때문이다.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속 하루 한 문장이지만 아이에게 읽게 하고 쓰게 하는 것은 나름의 노력이 필요했다. 아이가 원하는 그 어떤 부분도 책속에는 없다는 아이의 생각 때문인지 아이는 책을 한 단락 읽을 동안에 인상을 확 쓰고 있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한문장을 쓰기 위해서 나는 아이에게 한 챕터의 책을 읽어주고, 그 이후에 아이가 소리내서 읽게 했다. 사춘기가 온 녀석이라서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아이에게 읽어보자고 노력해 보자고 이야기를 해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