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 오브 락 - 할인행사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 잭 블랙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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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미셀 파이퍼 주연의 [위험한 아이들] 같았다. 혹은 [시스터 액트] 같기도 하고. 그런데, 결론은? 이건 그냥 '락' 영화다! 잭 블랙과 꼬마 주인공들의 마지막 무대가 그걸 증명한다. 잭 블랙은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에 이어 그의 무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준다. 강추는 서플에 있는 '잭 블랙의 다이어리'다. 시침 뚝떼고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설명하는 장면이나 음악 실력에 대해서 얘기하는 장면은 정말...
이 영화에서 '교육'이란 단적으로 이런 것 아닐까. 자아도취에 빠진 잭 블랙의 자작곡이 아니라, 꼬마 기타리스트의 곡으로 락 배틀에 나가는 것! 그 노래를 듣고 바로, 그래 이거다, 라고 손을 들어 주는 것! 그 어떤 불만이 있더라도, 이 대목에서 난 이 영화에 그저 두 손 다 들어 주기로 했다. 결코 가르치지 말자!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킹콩] 서플에 이어 [스쿨 오브 락]까지 봤으니, [킹콩] 본편과 프리 프러덕션 단계의 메이킹을 담은 디비디를 보면 대략 잭 블랙 연작은 이어질 듯하다. 참,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가 남아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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