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레이미는 역시 인물을 묘사할 줄 아는 감독이다! 그리고 누구나 범하고 있는 스케일을 향한 욕심을 절제하는 대신 그 스케일이 어떻게 쓰여야 인물을 풍성하게 하는지 아는 감독이다! 모든 스펙터클과 액션씬이 그렇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어떤 감독보다 제작비를 드라마에 투자할 수 있는 감독이다! 3편도 그리 실망시키지는 않을 듯! 잠깐 생각 항상 커스틴 던스트와 엘리샤 커스버트가 헷갈리는데 비교적 인간적이고 소시민 같은 느낌을 주는 던스트의 느낌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첫 인상부터 신경질적이고 좀 더 이쁘고 강렬한 엘리샤 커스버트가 여주인공을 맡았으면 어땠을까 하고, ㅋㅋㅋ 참, 그리고 옥토퍼스 박사 역을 맡은 알프레드 몰리나, 은근 멋있다. 필모그래피를 보니 본 영화가 간간히 있으나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앞으로 기대해 보고 싶다. 로맨스 영화로. 아차, 많이 얘기하지만 브루스 캠벨 찾아보는 재미도 역시 놓칠 수 없다! 이런 레퍼런스급 영화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 빨리 메인 스피커 바꿔야지... 저음 징징거리는 건 스피커 잘못이겠지...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