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이주 프로젝트와 공감필법은 마무리.나머지는 계속 보는 중.어쩌면 여기다가 그때그때 느낌을 쓰는 것이 좋으려나. 아니면 페이지라도?
6장은 일본에 대한 내용일방적으로 일본의 사고, 가치관이 윤리적으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은 아니지만 한 장을 통째로 일본을 소개 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여기에 해답이 있을 수 있을 거라는 의도가 담겨있겠죠? 역시나 지금부터 20년 전에 쓴 내용이라 별로 공감이 안되는 지점이에요. 과연 여기서 말하는 것만큼 현재 일본인에게 집단에 대한 충성이 남아있을지도 의문이고, 시간이 갈수록 자유주의와 개인주의가 확산되는 시점에 이들의 봉건적 자세를 굳이 소개한다는 것은... 단지 저만의 반일감정이 무의식 중에 반영된 것일까요?
유시민씨의 책은 공감하고 하지 않고를 떠나 기본적으로 편안한 부분이 있습니다 소리내어서 읽어보면 확실히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다른 글들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는 다른 어느 책에서 말씀하시기를, 글을 쓸 때 소리내어 읽어보면서 정리를 한다는 부분을 보고는 역시나 싶었던 적이 있죠. 이번 공감필법의 경우에는 이전의 다른 저작들에 비해서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담긴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유시민씨의 다른 책들을 아직 접하지 않은 입장에서 처음으로 유시민씨가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인지 궁금하시다면 (아울러 시간도 별로 들이고 싶지 않으시다면) 이 책이 가장 추천할만 하다고 생각해요.본인이 스스로를 지식 소매상이라고 칭하는 점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그만큼 내공도 깊고 또 자신도 있어야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도매가 아닌 소매상은 그만큼 물건의 질은 물론, 판매술도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일테니까요. 그런 이유에서 새 책이 나오면 내용에 대해서는 고민없이 우선 손에 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쓰면 이게 백자평으로 올라가는 것인지 아닌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북플 익숙해지려면 은근히 시간좀 걸릴듯
1장에서 유인원부터 시작하네 인류의 기원과 겹치는 내용이지만 입장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계속 조심하면서도 오히려 동양과 서양인 유인원의 차이에 대한 언급을 계속 해준다 그러다가 아프리카 기원설과 다지역 기원설에서 크게 갈리는데 이언 모리스씨는 아프리카 기원설을 주장하면서 `우리는 하나`를 외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