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코담뱃갑 동서 미스터리 북스 108
존 딕슨 카 지음, 전형기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뷰가 없길래 제가 한마디 하렵니다. 주인공은 이브라는 미모의 여성으로 전남편과 헤어져 건실한 청년 토비와 약혼합니다. 유머를 이해못하고 딱딱하지만 이브에 대한 사랑만 가득한 이 토비에게 약간 불만을 가진 이브는 어느날 찾아온 전남편 애트우드를 침실에 올라오게 허락합니다. 둘은 나가라 마라 실랑이를 하는데 남편이 갑자기 건너편 집 서재에서 사람이 죽었다면서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이브에게 알립니다.

이브는 진퇴양난에 빠집니다. 살해된 사내는 토비의 아버지 모리스 로스경입니다. 살인사건을 목격했으니 경찰이 오면 전남편과 같이 침실에 있다는 것을 말해야하고 토비가 그사실을 알면... 어찌어찌하여 전남편을 보내고 뒷정리를 하려고하나 이브가 살인자로 몰립니다. 이것을 휴양차 온 킨로스 박사가 추리해 사건의 전말을 알아냅니다. 킨로스박사의 매력이 좀더 표현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지만 연약한 이브를 구해내어 사랑에 빠지는 기사로는 충분합니다. 다만 토비가 괘씸하여서리.. 읽어보심 아십니다.^^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집 - Josh Groban
조시 그로반 (Josh Groban) 노래 / 워너뮤직(WEA)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사실 난 음악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다. 내가 사는 기준은 단지 들어서 좋은 음악이다. 사려고 했다가 없으면 잊어버리고 마는.. 그러나 이음악을 처음 듣고는 사려고 3개월을 벼르다가 결국 알라딘을 통해 구매할 수 있었다.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크로스오버, 팝페라라는 장르가 있다는 걸 첨 듣고 소개된 몇 개의 음악중 젤 좋았다. Gira Con Me 얼마나 녹아내리듯 귀에 쏙 들어오는지 모른다.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내가 굉장한 대가의 음악을 감상하고 있는 음악 전문가가 된듯한 기분이 든다. ^^ 한번 들어보십시오. 너무 좋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허니와 클로버 5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이책을 선택했을땐 머 새로운 만화없나 싶어 뒤적뒤적하다가 한번 읽어나 보자 하는 심사였다. 1권은 약간 정신없었다. 모든 등장인물이 한꺼번에 뒤죽박죽섞여 나오고 그사람에 대한 정의(?)는 거의 없는 상태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니 머가먼지 구별이 잘 안갔다. 그러다가 2권 3권 읽으면서 앞의 내용이 정리되니까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따뜻하고 감동있는 휴먼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모든 사랑이 희망적으로 그려진 것은 아니지만 짝사랑의 아픔이 잘그려져 있고 주인공들외의 인물들이 재미나다. 다만 작은 글씨들이 산만하여 읽기 나쁜점이 있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가 사는 꿈의 도시 1
야치 에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내일의 왕님, 공주님의 요람, 사바스까페 등등을 쓴 에미코 야치의 신작입니다. 내용중에서 주인공이 할머니의 저택으로 들어와서 살면서 염색일을 한다고 흥미를 느낀 가족들이 한명 두명 오두막에 모이다가 어느새 다같이 논다는 게 억지스럽게 느껴졌죠. 엄청나게 차갑던 가족들 아닙니까. 하지만 따지면 읽을 수가 없는게 만화. 그냥 작가가 그리는 내용에 폭 빠져 있으면 그 즐거움이 오래가는 책이지요. 에미코 야치의 책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요. 그 맛을 한번 즐겨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조님과 나 4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처음 이책을 구입한건 이마 이치코의 팬인 지인의 부탁때문이었기에 읽지는 않고 그냥 전달했었다. 그러다 2,3권이 나와 구입하면서 슬쩍 보게 되었는데 그만 그 내용에 푹 빠져버렸다. 처음 읽을 때는 후쿠피나 사사메니 나이조(문조들의 이름)니 정신없었는데 읽다보니 문조들의 개성을 어찌나 잘 묘사해 놓았는지 그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다 읽고나서는 작가의 그 관찰력에 감탄했다. 만화그리기도 바쁠 텐데.. 저런게 만화가의 관찰력인가..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사소한 행동을 상상력을 발휘하여 만화로 그려낸 것이 무척 흥미로왔다.

다만 반복되는 문조들의 구입 계기와 짝을 이뤄주는 과정에서 생긴 불륜(?) 그림이 지루하게 느껴졌고 계속 불륜이니 동성애니 하는 식으로 설명된 것이 저속하게 보였다. 문조들은 동물이다. 동물은 원래 부모의 개념이 없다고 한다. 같은 우리안에 있는 암컷에게 끌리는 것이 당연할 텐데 인간의 눈으로 보면 그것이 불륜이고 근친 교배고 그런가 보다.

하긴 유일하게 외부에서 들여온 암컷문조를 싫어하는 것과 수컷끼리의 교배는 이해가 잘 가질 않았지만 만화가의 설명이 재미있었다. 현재 4권까지 나왔던데 이 얇은 책자가 언제까지 나올지 궁금하다. 독자의 눈으로 봐선 한 두권에 나올 양인데 왜 이렇게 나누어 4권으로 했는지 말이다. 그러나 만화는 즐겁게 보면 그걸로 만족이고 이책은 충분히 만족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