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거대한 단절

거대한 단절 - 1만6500년 동안 신세계와 구세계는 어떻게 달라졌는가
피터 왓슨 지음, 조재희 옮김 / 글항아리 / 2016년 3월

영국 작가의 제국주의적 시각이 있을까 (비록 그가 좌파 지식인이라 하더라도) 하는 나름의 우려 속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마치 문자로 된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보는 느낌이랄까? 유라시아와 남미 그리고 아프리카의 문명이라는 진보의 차이점을 설득력 있는 팩트와 학자들의 주장을 토대로 정리!

[마이리뷰] 새로운 학문

새로운 학문 ㅣ 동문선 현대신서 123
G.비코 / 동문선 / 1997년 10월

읽고 싶은데 절판이네요~~~

[100자평]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만화) 6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만화) 6 - 스완네 집 쪽으로 - 고장의 이름 : 이름 ㅣ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만화) 6
마르셀 프루스트 원작, 스테판 외에 각색 및 그림, 정재곤 옮김 / 열화당 / 2014년 6월

만화가인 스테판 외에와 번역가인 정재곤씨가 건강하길...그래서 끝까지 무사히 독자들에게 도달할 수 있길... 기도한다! 난해한 책을 어쩜 이리도 컨팩트하게 그려내는지.. 만화 자체도 또 하나의 작품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100자평]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계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계 - 기관사와 떠나는 철도 세계사 여행
박흥수 지음 / 후마니타스 / 2015년 12월

철도와 관련된 역사서이며, 기차 여행에 대한 환상을 불러 일으키고, 산업 자본주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철도의 끝이 사고와 점철되는 민영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그러면서도 흡입력 있는 필체가 돋보이는! 단연 강추인 책!

[100자평] 리스본행 야간열차

리스본행 야간열차 (윈터 리미티드 에디션) ㅣ 세계문학의 천재들 1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전은경 옮김 / 들녘 / 2014년 3월

스위스 시계마냥 이야기 구성이 기계적이다. 저자의 전공을 폼내듯이 라틴어, 고전문학과 히브리어라는 씨실 위에 ˝한 번 뿐인 삶의 불 또는 열정을 놓치지 말라˝는 경고를 날실로 엮고 있는 소설. 개인적으로는 지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