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블랙기업을 쏴라

블랙기업을 쏴라
<신문 아카하타> 일요판 편집국 엮음, 홍상현 옮김 / 나름북스 / 2015년 10월

경제 양극화가 빚어낸 참상이 중산층의 삶을 갉아먹는 동안 정치에 무관심해지는 와중에 부족한 일자리라는 환경을 열악한 노동 현장으로 보답(?)하였다. 한국도 지나치게 많다. 대통령 하나 바꾼다고 모든 일이 다 원상복귀 되지는 않을 터다. 국민의 힘이 중요하다!

[100자평] 불평등의 대가

불평등의 대가 - 분열된 사회는 왜 위험한가
조지프 스티글리츠 지음, 이순희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5월

좀 더 일찍 만났어야 하는 책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지금 읽는 편이 편하다. 이제 우리는 가능하니까. 우리나라의 불평등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니까. 쉬운 말로 미국의 경제 불평등과 정치 불평등을 써 내려간 석학의 문장의 노련함이 돋보인다.

[100자평] 경제, 알아야 바꾼다

경제, 알아야 바꾼다 - 내 삶을 바꾸는 경제 이야기 12
주진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7년 4월

경제 수석이든 자문 위원으로라도 들어갔으면 싶다. 특히 국민연금에 대한 그의 시선은 정말 완전히 새로운 것이다. 아니 우리 모두가 완전히 착각하고 있었다. 그것 하나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어떤 형태든 그가 정책에 참여했으면 싶다.

[100자평] 행복의 경제학

행복의 경제학 - '슬로 라이프'의 제창자 쓰지 신이치가 들려주는
쓰지 신이치 지음, 장석진 옮김 / 서해문집 / 2009년 10월

회사에서 책 소모임을 하면서 3-4번 읽었던 책이다. 처음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울림이 있다. 30대 중후반에 읽는 것과 40대 중반에 읽는 것의 차이일 수도 있다. 무게감이 다르다.

[100자평] 세속의 철학자들

세속의 철학자들 - 위대한 경제사상가들의 생애, 시대와 아이디어
로버트 하일브로너 지음, 장상환 옮김 / 이마고 / 2008년 10월

무엇보다 경제학자들의 이야기지만 숫자가 없다. 그저 인물 열전과 역사서 그리고 경제 관련 뒷 이야기들 뿐만 아니라 경제에 대한 전혀 새로운 시각을 확인할 수 있어 또한 즐겁다. 일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