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좋은 날
고이즈미 요시히로 지음, 오경순 옮김 / 들녘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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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꿈도 희망도 없어요."

 - 절망하고 있는가?

"네...."

 - 아직 희망이 있으니까 절망하는 게지.

"......"

 - 마음 속 희망이 모두 사라지면 절망 또한 사라져버리네.

p.117

 

세상이나 인생을

찬찬히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부분만 보는 것은

잘못 보는 거다.

 

전체와

부분

그 어느 쪽도 아닌 감각으로......

 

자신에게 미소 지을 수 있다면

인생은

즐겁게 보이지.

 

 

고이즈미 요시히로, <날마다 좋은 날> 中

 

 

+) 이 책은 고이즈미 요시히로의 '부처와 돼지' 시리즈 이후 신문에 연재된 만화를 모아놓은 책이다. 내가 발췌했듯이 글로만 보는 것보다 그림과 더불어 보면 굉장히 감동적이다. 나는 오히려 철학 이론들을 나열해놓은 두꺼운 이론서보다 이런 책이 좋다. 짧은 글로 많은 생각과 감동을 주는 책이 독자에게 오래도록 남지 않을까.

 

아무 것도 소유하려 하지 않을 때 사람은 평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을 손에서 놓기가 쉽지 않지만, 스스로를 위해 지금 자신이 붙들고 있는 것을 놓아보면 어떨까. 개인적으로 난 인생에서 큰 꿈을 놓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잃은게 아니라 내가 놓아버린 끈이다. 그리고 그만큼 가벼워질 수 있어서 한결 마음이 편하다. 그렇듯이 살면서 내가 놓아야할 끈은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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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인터넷 수능 선택 쓰기 & 어휘 어법 - 2010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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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인터넷 수능 시리즈는 <EBS 수능 특강>이나 <EBS 10주 완성>에 비해 수준이 상위권, 즉 고난도에 속하는 편이라 문제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6월 모의고사에서도 인터넷 수능 교재들이 반영된 만큼 비중이 큰 편이다.  

특히 <EBS 인터넷 수능 쓰기, 어휘 어법>편은  '쓰기' 영역과 '어휘, 어법' 영역이 분리되어 각 부분별로 취약한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잘 정리되어 있다. 문제의 수준이 쉬운 편이 아니라 까다로운 편이지만, 그래도 상세한 해설과 (특히 오답풀이가 잘 되어 있다) 인터넷 강의가 있으므로 부담이 줄어든다.

영역별로 자신이 부족함을 느낀다면 EBS 교재를 활용할 것을 권한다. 부족한 부분은 방송을 참고하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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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와 돼지 세트 - 전3권
고이즈미 요시히로 지음, 김지룡 옮김 / 들녘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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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우연히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 이렇게 좋은 글이 만화로 쓰여졌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만화를 접하면서 삶을 돌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만화이지만 결코 얕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불교철학을 쉽게 풀어놓았다. 귀엽고 얄미운 돼지들의 에피소드를 따라가다보면 읽는이도 그랬던 기억이 분명히 있음을 깨닫고 공감하게 된다.  

 

그런데 왜 하필 주인공들이 돼지일까? 일본어로 부처는 ‘붓타’고 돼지는 ‘부타’다. 물론 그 이유만으로 돼지를 그린 것은 아닐 것이다. 돼지로 상징화된 인간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응시한다. 고장 난 마음을 치유하는 마법의 책이라고 하는데, 맞는 것 같다.  불교사상이 있다고 해서 종교적인 책으로 보아서는 절대 안된다.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종교를 떠나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혹은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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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아니야
고이즈미 요시히로 지음, 김지룡 옮김 / 들녘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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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우연히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 이렇게 좋은 글이 만화로 쓰여졌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만화를 접하면서 삶을 돌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만화이지만 결코 얕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불교철학을 쉽게 풀어놓았다. 귀엽고 얄미운 돼지들의 에피소드를 따라가다보면 읽는이도 그랬던 기억이 분명히 있음을 깨닫고 공감하게 된다.  

 

그런데 왜 하필 주인공들이 돼지일까? 일본어로 부처는 ‘붓타’고 돼지는 ‘부타’다. 물론 그 이유만으로 돼지를 그린 것은 아닐 것이다. 돼지로 상징화된 인간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응시한다. 고장 난 마음을 치유하는 마법의 책이라고 하는데, 맞는 것 같다.  불교사상이 있다고 해서 종교적인 책으로 보아서는 절대 안된다.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종교를 떠나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혹은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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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좋아
고이즈미 요시히로 지음, 김지룡 옮김 / 들녘 / 200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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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우연히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 이렇게 좋은 글이 만화로 쓰여졌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만화를 접하면서 삶을 돌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만화이지만 결코 얕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불교철학을 쉽게 풀어놓았다. 귀엽고 얄미운 돼지들의 에피소드를 따라가다보면 읽는이도 그랬던 기억이 분명히 있음을 깨닫고 공감하게 된다.  

 

그런데 왜 하필 주인공들이 돼지일까? 일본어로 부처는 ‘붓타’고 돼지는 ‘부타’다. 물론 그 이유만으로 돼지를 그린 것은 아닐 것이다. 돼지로 상징화된 인간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응시한다. 고장 난 마음을 치유하는 마법의 책이라고 하는데, 맞는 것 같다.  불교사상이 있다고 해서 종교적인 책으로 보아서는 절대 안된다.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종교를 떠나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혹은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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