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또 한 걸음
김수영 지음 / 청어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고
영원히 살 것처럼 내일을 꿈꾸어라.
- 탈무드
16%
"얘야, 네 손금을 좀 보여주렴. 이것은 감정선, 이것은 사업선, 이것은 생명선. 자아, 이제는 주먹을 꼭 쥐어보렴."
아이는 주먹을 꼭 쥐고 스님을 바라보았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이 어디 있느냐?"
"바로 제 손안에 있지요."
"그렇지, 바로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다른 이 때문에 네 운명을 포기하지 말거라."
p.29%
- 역지사지
당신이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이자,
당신이 그들을 인정해야 하는 이유이다.
p.53%
김수영, <오늘 또 한걸음> 中
+) 마음의 위안이나 휴식이 필요할 때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살면서 문득 떠오르는 구절들을 적어놓은 느낌인데, 자연스럽고 친근하다. 저자의 단편적인 생각들을 엮어 놓은 구성이다. 저자는 본인의 언급대로 '대한민국 보통 사람'이다. 바로 그 보통 사람의 한 걸음이 또 다른 걸음으로 나아감을 잘 담고 있다. 그래서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