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사용설명서 -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 감정사용설명서
롤프 메르클레 & 도리스 볼프 지음, 유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 건강한 생각은 사실에 근거를 둔다.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일 자체가 아니라 일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다. 우리가 어떤 일에 부여하는 의미는 우리의 기분을 결정한다. 우리가 힘들어지는 것은 우리의 관점 때문이다. 사건을 언제나 있는 그대로로 본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p.40

 

 불행, 두려움, 절망, 분노의 감정을 피하거나 극복하고자 한다면, 자꾸만 사실에 근거한 사고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분이 안 좋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라. '내가 지금 나 자신에 대해 하는 말이 사실에 들어맞는가? 정말 그런가, 아니면 나의 의견일 뿐인가? 그것이 사실이라는 증거가 있는가?'

p.46

 

- 긍정적인 자존감에 이르기 위해서 되뇌이는 글

 

  나는 인격적인 존엄성을 가진 인간이다. 나는 있는 그대로 괜찮은 사람이다. 내가 무엇을 하든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실수를 저지를 때도 있고, 잘할 때도 있다. 그러나 내가 무얼 하든 나는 똑같은 사람이다.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은 없다. 실수를 하는 것은 인간의 특징이고 나는 인간이다.  나의 실수는 나의 가치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현재의 내 감정이다. 나는 내가 어떤 기분으로 있을 것인지를 정한다. 그리고 내 삶의 다른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다.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 자신이다.

p.103

 

 

롤프 메르클레, 도리스 볼프, <감정사용설명서> 中

 

 

+) 이 책은 독일의 심리상담가 롤프 메르클레와 도리스 볼프 부부가 함께 쓴 것으로,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생겨나며 불안, 걱정, 열등감 죄책감, 질투 우울 등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이 우리의 의식과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이 내 감정을 더욱 부정적으로 이끌어간다는 것, 생각을 바꿈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부정적인 감정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이 책이 기존의 심리학 서적들과 다른 점은 자신의 감정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에서부터,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주로 어떤 방향으로 부정적 감정을 찾아내는지 설명하며, 그런 감정을 나에게서 몰아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생각과 행동의 방법들을 나열한다. 특히 머릿속으로 되뇌어야 하는 글들을 상세하게 적고 있기에 부정적 감정으로 힘든 독자들에게 의미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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