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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그림편지 - 행복을 그리는 화가 이수동이 전하는 80통의 위로 ㅣ 토닥토닥 그림편지 1
이수동 글.그림 / 아트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그래島라는 섬이 있습니다.
우리들 마음속에만 있는 이어도만큼 신비한 섬입니다.
미칠 듯 괴로울 때, 한없이 슬플 때, 증오와 좌절이 온몸을 휘감을 때,
비로소 마음 한구석에서 조용히 빛을 내며 나타나는 섬,
그게 ‘그래島’입니다.
섬 곳곳에는
“그래도 너는 멋진 사람이야”
“그래도 너는 건강하잖니?”
“그래도 너에겐 가족과 친구들이 있잖아” 같은 격려문들이 나붙어 있습니다.
그래島는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용서와 위로의 섬입니다.
당신의 그래島는 안녕하십니까?
_ 「그래島」에서
이수동, <토닥토닥 그림편지> 中
+) 이 책은 이수동 화백의 그림과 글귀가 어우러져 무척 평온하고 편안한 작품이다. 저자의 그림은 소박한 듯 하면서 따뜻하고 소소한 일상의 매력을 담고 있다. 그림과 함께 있는 저자의 단상들은 읽은 이로 하여금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것은 사람에 대한 희망이며, 삶을 살아가는 자신에 대한 희망이다. 그림으로, 단상으로 행복한 희망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