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한 생각
일관스님 지음 / 아름다운인연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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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소중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 '지금 여기'이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를 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살아야 한다. <벽암록>에 나오는 말씀이다.

p.15

 

너 자신을 등불로 삼고 너 자신에게 의지하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에 의지하라.

p.24

 

늘 마음에 축복을 가까이하는 삶은 축복된 삶과 가까워질 것이고, 늘 비관적 인생을 생각하는 사람은 고통스런 삶과 가까워질 것이다.

p.34

 

선의 열매가 익기 전에 선한 이들도 이따금 화를 만난다. 그러나 선의 열매가 익었을 때 선한 사람은 반드시 복을 받는다.

p.64

 

과거의 삶을 알고 싶으면 현재의 처지와 생활을 보면 되고, 미래의 삶을 알려고 한다면 현재 우리들이 어떻게 행동하며 사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p.73

 

 

일관 스님, <날마다 한 생각> 中

 

 

+) 평일 낮의 서점은 사람들이 적다. 북적이지 않고 조용해서 한쪽에 앉아 이 책을 다 읽었다. 나 자신을 등불로 삼고 의지하고자 한다면 좀 더 밝고 따뜻해져야 한다. 좋은 마음으로 살아야지 싶다. 감사하고 또 감사한 하루를 보내야지 싶다. 사람이 교만하면 못쓰는 법인데, 작은 일에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 걸 보면 혹시 내가 교만해진건 아닐까 반성하게 된다.

 

과거가 궁금하면 현재를 보고, 미래가 궁금하면 현재를 보면 된다는 말. 참 지혜로운 말이다. 굳이 궁금해할 필요가 뭐 있겠는가. 어차피 한 순간 한 순간이 오늘을 만들과 내일을 만드는 것을.... 오늘 하루는 인상을 쓰기보다 한 번 더 웃을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마음의 여유를 잃지 말자.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해하며 하루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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