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글쓰기부터가 아니라 글을 쓰기에 앞서 생각하는 사고의 과정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은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몇 분간 생각하고 몇 분간 쓴다거나, 무작정 떠오르는 것들을 쓸 때 그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혹은 모방의 중요성과 글쓰는 기초 연습 과정을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글감을 찾는 방법과 유연한 발상 능력을 기르는 것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노랫말이나 만화를 활용하여 글을 쓰고, 일기와 수필 창작에 대해 쉽게 풀이한다. 그 위 글의 구성과 주제, 여러 표현 방법들을 차분히 설명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글을 쓰고 싶은 성인들이 읽어도 좋을 매우 유익한 책이다. 또한 글쓰기와 관련된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에게 조차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순서와 방법들을 생각하게 만들고, 제안해주는 책이다. 그간 많은 글쓰기 책을 보았으나 이 책처럼 내용이 풍부하고 구체적인 책은 없었던 것 같다.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도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