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레벨 7 : 팬데믹과 백신전쟁 - 야무진 10대를 위한 미래 가이드 넥스트 레벨 7
김응빈.최향숙 지음, 젠틀멜로우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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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바이러스는 무생물의 특징과 생물의 특징을 모두 지닌

아주 특이하고 특별한 존재야.

과학자들은 편의상 바이러스를 비세포성 미생물이라고 부르지.

세포는 생명체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야.

이 세포가 증식하면서 생물은 생장하지.

세포 속에는 자신의 유전 물질을 복제해서

자신과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내는

물질이 모두 갖추어져 있거든.

그에 반해 바이러스에게는 유전 물질과 그것을 감싼 껍질만 있어.

그 유전 물질을 복제해서

자신과 똑같은 바이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물질이 없어!

그래서 바이러스가 세포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거야.

세포 속 물질을 이용하려고!

pp.21~22

백신은 한마디로 감염병에 걸리기 전에

병원균과 싸우는 법을 미리 알려 주는 물질이라고 할 수 있어.

면역에는 비특이적 방어와 특이적 방어가 있어.

비특이적 방어는 태어날 때부터 갖는 면역이라

선천 면역이라고도 하는데, 모든 침입자에 반응해.

침입자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림프구라는

세포들 가운데 한 종류가 둘로 나뉘어,

하나는 침입자를 격퇴할 수 있는 단백질(항체)을 만들고

다른 하나는 침입자의 주요 특징(항원)을 기록하는 기억세포가 돼.

백신은 이 기억세포 덕분에 만들 수 있어.

병원성이 없거나 약한 항원을 조금 투입해 기억세포를 만들어 내는 거야.

pp.52~54

여기서 <페스트>란 소설을 소개하려고 해.

<페스트>는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알베르 카뮈가 1947년에 출간한 작품이야.

갑자기 웬 소설이냐고?

소설과 같은 문학작품을 사회의 거울이라고 해.

좋은 소설은 우리에게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우리 사회와 인간에 대한 통찰력을 갖게 해 주지.

이 소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의사 리외는 이렇게 말해.

"재앙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함입니다."

성실함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리외는 이렇게 대답하지.

"성실함이란 내 직분을 완수하는 겁니다."

pp.98~99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자,

다국적 제약 회사와 정부, 비영리 단체들은

연구 자료를 공유하고, 임상 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했어.

이러한 협력 덕분에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었던 거야.

이 경험을 통해 과학자들은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 기술과 자본만큼이나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정치인이나 행정가들은

감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지.

p.128

김응빈, 최향숙 글, 젠틀멜로우 그림, <넥스트 레벨 7 : 팬데믹과 백신 전쟁> 中

+) 이 책은 세포와 바이러스의 차이를 설명하고, 백신의 원리는 무엇인지 그리고 백신과 치료제 등으로 어떻게 코로나를 극복했는지 이야기한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는 팬데믹이 큰 재앙임을 확인했다. 이 책에서도 팬데믹 동안 공포감에 질린 전 세계의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준다.

또 집단 면역 과정이 무엇인지 언급하며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 과정이 어렵다는 걸 제시한다. 그리고 팬데믹이 닥쳤을 때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생각해 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은 제목에도 언급했듯이 첫 단계를 넘어서 그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넥스트 레벨'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총 3개의 단계를 넘어 마지막 넥스트 레벨까지 이어지는 형식이다.

바이러스와 세포의 정의에서 시작해 백신과 방역의 과정, 그리고 인류의 대응 자세와 앞으로 다가올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들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저자는 만화 형식의 웹툰과 그림 등을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그리고 여러 개념들을 설명하며 도표와 사진 등도 첨부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다.

책의 맨 마지막에는 이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항목들을 싣고 있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며 정리하기 좋은 구성이다.

초등학생과 중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 교양서이나, 인문학적 소양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한 듯하다.

과학적 지식 외에 팬데믹의 상황에서 인류가 선택한 수많은 상황에 대해 생생하게 담고 있어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느낀다.

그런 부분은 아이들끼리 의견을 나누며 생각을 키울 순간이 되고, 그런 점에서 인문학적 시선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과학과 의학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심어주고 싶거나, 의학 과학 교양서를 쉽게 읽어보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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