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톡! 톡! 사대 천왕
이억주.송은영 지음, 박우희 그림 / 한솔수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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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인류를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구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공헌한 '의학의 4대 천왕'을 발표합니다. 첫 번째 천왕은 희포크라테스입니다."

"희포크라테스의학을 종교와 철학에서 분리하여 과학으로 만든 의학의 아버지입니다."

"두 번째 천왕은 갈레노스입니다. 동물 해부와 임상 실험을 통해 여러 장기의 기능을 밝혀 낸 최고의 의학자입니다."

"세 번째 천왕, 란트슈타이너혈액형을 발견해서 혈액형에 맞게 수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네 번째 천왕은 푸른곰팡이에서 질병 치료에 꼭 필요한 페니실린을 발견플레밍입니다."

pp.6~7

"혹시 뼈인가요?"

"네! 맞아요. 뼈는 몸을 지탱해 줄 뿐만 아니라 피를 만드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피지우 어린이가 아직도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되물었어요.

"그 많은 피를 뼈가 만든다고요?"

"물론 뼈에서도 많은 양의 피를 매번 만들어 낼 수는 없어요."

"그럼 피가 재활용이라도 된다는 건가요?"

"맞아요, 재활용! 하지만 의학자들은 이것을 재활용이라고 하지 않고, '혈액순환'이라고 해요. 몸속에 있는 혈관을 한 줄로 이으면 지구 두 바퀴 반을 돌 정도로 길어요. 심장에서 나온 피가 이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돌고 도는 거예요."

p.27

"감염병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몸에 들어와 그 수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질병을 말해요. 감염병 중에서 직접 접촉하거나 공기, 물, 음식 등을 통해 누군가에게 옮을 수 있는 질병을 전염병이라고 해요. 즉, 모든 전염병은 감염병이지만, 감염병이 모두 전염병은 아니에요."

p.59

몸속 뼈를 볼 수 있는 엑스선 발견으로 질병 진단에 새로운 역사를 열었어요.

엑스선은 독일 물리학자 뢴트겐이 발견했어요. 그의 이름을 따서 '뢴트겐선'이라고도 부르지요.

엑스선을 인체에 비추어 사진을 촬영해서, 몸의 내부를 확인하고 병을 진단해요.

시티는 엑스선을 이용하여 몸의 단면을 촬영해요. 뼈, 폐, 위, 간, 출혈 등의 이상을 진단해요.

엠알아이는 강한 자석의 힘을 이용하여 몸의 단면을 촬영할 수 있어요. 근육, 인대, 신경 등의 이상을 진단해요.

p.79

"네, 항생제는 미생물이 만들어 내는 항생 물질을 약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항생'이라는 말이 궁금하지요? 다른 두 미생물을 함께 길러 보면 한 미생물이 다른 미생물이 잘 자라지 못하게 하는 물질을 내보냅니다. 이것을 '항생'이라고 하는데, 생장을 막는다는 뜻이에요."

메디신이 물었어요.

"페니실린도 그렇게 해서 발견한 건가요?"

"맞습니다. 몸에 상처가 나거나 상한 음식을 먹으면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 병원성 미생물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때 항생제를 투여하면 그 미생물을 죽이거나 생장을 막을 수 있는 겁니다. 이것이 항생제입니다. 페니실린의 발견은 항생제 역사의 시작이지요."

p.112

이억주, 송은영, <의학 톡!톡! 사대천왕> 中

+) 이 책은 의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의학자 네 사람이, 의학에 궁금한 게 많은 어린이들과 한자리에 모여 대화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질병과 치료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과 의사 선생님 네 명이 토크쇼에서 만나 명쾌하고 유쾌하게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몸에서 똥오줌이 왜 중요한지, 균형 잡힌 식사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하며 뼛속에서 피가 만들어진다는 놀라운 사실까지 알려준다.

또 더러운 피가 질병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부모 세대의 병이 자손에게 유전될 수 있는지, 그리고 혈액 검사로 건강에 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걸 설명한다.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과 죽어서 다시 지구의 원소로 돌아가는 과정과 호흡의 기능을 언급하고, 약이 몸에서 어떤 효과를 내는지도 제시한다.

더불어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걸 강조하며 당뇨와 비만 등을 조심하도록 이야기한다. 그러기 위해 올바른 식사와 깨끗한 물 섭취, 꾸준한 운동과 청결하게 손 씻기 등을 권한다.

초등학생 독자들이 몰입해 읽을 수 있도록 만화와 그림이 가득 담겨 있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초등학생들의 시선에 맞는 귀여운 질문과 그 눈높이에 어울리는 의사 선생님들의 친절한 답변이 가득해 즐겁게 읽은 책이다.

의학 분야의 사대천왕이 모여 우리의 삶과 건강에 밀접한 내용을 친절하고 다정하게 설명해 주기에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의학적 지식이 생소한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가득해 많은 지식을 얻은 것 같아 뿌듯했다. 건강에 관해 막연하게 알고 있던 사실들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의학 용어를 쉽게 풀이하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의사, 법의학자,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이나 건강과 의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그리고 의학적 상식을 키우고 싶은 어른들이 읽어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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