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4.0이 온다 - AI와 블록체인이 만드는 디지털경제
송민택 외 지음 / 이콘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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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구분

특징

시기

기술 키워드

웹 1.0

읽기

수동적 고객, 공급자 마인드

~2000년대

HTML, 게시판

웹 2.0

읽기+쓰기

사용자의 참여, 공유, 개방

~2010년대

SNS, 유튜브, 플랫폼

웹 3.0

읽기+쓰기+소유

블록체인 개념의 활용

데이터에 대한 권리와 보상

2018년~현재

NFT, DAQ, 탄소배출권

웹 4.0

읽기+쓰기+소유+이해

초개인화(맥락 상황 이해)

자동화된 프로세스

인간과 AI 협업의 일상화

2025년~

AI 에이전트, 초개인화, 디지털 트윈, 자율웹 등

p.15

이전 웹이 기술적 진화를 의미했다면, 웹 4.0은 이전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며 사회적 전환을 요구한다. 물론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자리한다.

AI와 블록체인이라는 두 흐름이 맞닿는 순간, 데이터는 화폐처럼 움직이고 사회는 새로운 질서에 적응해야 한다.

그러나 전환은 언제나 양면성을 갖고 있다. 효율성과 혁신의 약속 뒤에는 불평등의 우려가 숨어 있다.

규제와 제도의 균형, 사회적 합의와 문화적 준비 없이는 혼란이 불가피하다. 웹 4.0은 어쩌면 저절로 오는 미래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준비해야 할 과제일지 모른다.

pp.33~34

AI의 발전 동력

구분

내용

설명

데이터

무한한 학습 재료

과거엔 부족했지만 지금은 인터넷, 센서, loT가 방대한 데이터 스트림을 공급하며 AI 학습의 원천이 됨

연산

GPU, TPU 기반 병렬 연산

병렬 구조 덕분에 수조 회 연산 수준의 성능 발휘

대규모 모델의 학습 속도와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장

모델

딥러닝, 트랜스포머

언어, 이미지, 음성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다루며 맥락을 이해하는 구조를 통해 정교한 추론 가능

응용

산업, 사회 확산

챗봇, 의료 진단, 생성형 AI 등 실질 서비스로 확산

산업 혁신과 사회적 영향력 확대

p.56

웹 3.0과 웹 4.0을 가르는 경계는 기술 자체보다 제도와 산업의 흡수 여부에 있다. 웹 3.0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능성을 보여준 실험 무대에 가까웠다. 반면 웹 4.0의 문턱에서는 이미 각국 정부가 디지털 화폐와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를 설계하고, 글로벌 기업은 공급망과 지급결제, 공공 및 행정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기술은 점차 국가 전략과 산업 운영의 원리 속으로 편입되는 모양새다.

기회요인은 분명하다.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 새로운 합의 메커니즘,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는 분산 신원 증명, 글로벌 네트워크와 맞닿은 스테이블코인까지. 산업적 응용은 이미 소매 유통, 의료, 물류, 공공 행정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여기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흐름에 발맞춘 친환경 합의 메커니즘의 부상은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

그러나 위험 요인도 여전히 공존한다. 불법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급격한 투기 과열, 취약한 내부 통제로 인한 거래소 붕괴 같은 사건은 시장의 신뢰를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

결국 핵심은 균형이다.

pp.72~73

국가의 통화 전략이 재배치되는 동안, 시장의 권력도 조용히 이동하고 있다. 다음 무대는 플랫폼이다. 결제가 달라지면 시장의 권력 구조도 흔들린다.

이것이 곧 빅테크의 몰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새로운 기술을 흡수하며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어, 균열과 강화가 동시에 전개되는 복합적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

pp.139~140

웹 4.0 기술이 이끄는 디지털경제의 완성은 새로운 경제적 등식 위에서 이루어진다. 데이터는 곧 가치가 되고, 네트워크는 시장이 되며, 프로그래머블 구조는 제도처럼 작동해야 한다. 보조 도구로 여겨지던 디지털이 이제는 경제 질서를 직접 규정하는 본체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기술 혁신, 사회적 합의, 금융 인프라의 진화가 서로 맞물릴 때만 우리는 완성된 디지털경제의 새로운 질서를 목격할 수 있다.

pp.180~181

지금 필요한 것은 관망이 아니라 결단이다. 부정적 우려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제도 속에 구현하는 것, 이것이 한국이 선택해야 할 길이다.

p.210

송민택, 길재식, <웹 4.0이 온다> 中

+) 이 책은 인터넷의 진화 과정에서 보편화된 웹의 양상을 '웹 1.0, 웹 2.0, 웹 3.0, 웹 4.0'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웹 4.0 시대의 사회 전반적인 변화 과정을 추측하고 있다.

저자는 웹 4.0의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준비하고 주목해야 하는지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이야기한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산업 경제 구조에 가져올 변화를 예측한다.

이 책에는 AI의 기능, 블록체인의 신뢰도 검증과 오라클의 역할, 데이터 분산화의 효과 등을 중심으로 미래 사회의 청사진이 담겨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들의 접점, 즉 초개인화의 유기적 균형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AI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경제의 구조와 대표적 사례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언급한다. 스테이블코인의 개념, 세계적 흐름과 현황, 활용 시 기대 효과,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다.

웹 4.0 시대에 각 경제 주체들이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 이야기한다. 장단점을 지닌 스테이블코인을 국가(정부), 기업 그리고 국민 개개인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웹 3.0 시대인 현재에서 웹 4.0 시대를 관망하는 이 책은 기술의 전환을 설명하는 것에서 한걸음 나아가 세계 경제와 역사의 흐름을 해석하고 있어서 미래 사회 경제를 조망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해 어렵지 않게 분석하고 있기에 그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반가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책의 후반부에 스테이블코인의 세계적 현황과 우리나라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전 가능성을 함께 분석하고 있어서, 디지털 금융 분야의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된다.

국제 정세와 경제 체제의 움직임을 포착해 해석하고, 다양한 전략과 방법을 제시하는 부분들을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다.

최근 경제 기사에서 언급하는 다양한 키워드를 아울러 웹 4.0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핵심 개념을 정리하며 읽을 수 있어서 효율적이었다.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경제 상식을 키우고 싶은 이들, 디지털 자본과 디지털경제에 관심 있는 이들, 미래 경제의 흐름을 살펴보고 싶은 이들이 읽으면 유익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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