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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123미니쌤의 초등 수학 로드맵> 中
+)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의 수학 교과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초등 수학 공부 방법의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저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초등 수학에 대한 오해를 언급하며, 초등 수학이라는 과목과 그것을 공부하는 아이들을 대하는 어른들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는 초등 수학 과정을 사고력, 교과, 연산의 분야로 큰 틀을 잡고 있다. 그러면서 학년별로 집중해야 하는 영역과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부분, 오답노트 활용법, 해당 영역의 대표 문제집과 추천 문제집 등을 소개한다.
중반부부터는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에 필요한 수학 공부 방법을 제안하며 필수 개념이 무엇인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 등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 공부의 기본은 초등학교에서 시작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아이들이 수학 공부를 싫어하게 된 이유는 어른들의 태도에 있다. 공부를 하는 건 아이들이다. 어른들이 아니다. 그러니 어른들의 기준으로 수학 책이나 공부법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아이들이 풀 만한 수준의 문제집인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구성인지 등을 아이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자상하게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고 느꼈다.
부모가 아이들을 직접 가르칠 때에도 나름의 체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의 수준과 성향에 맞게 문제집을 선택하며 공부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걸 배웠다.
중요한 점은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으로 성장하지 않도록 항상 아이들과 대화하며 수학에 대해 흥미와 성취감을 갖도록 돕는 것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의 수학 공부 과정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 어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수학 선생님인 저자가 전체적인 얼개를 제시하고 있고 추천 문제집과 그 활용법, 공부법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기에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