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연, <여행 영어회화> 中
+) 이 책은 여행을 다닐 때 필요한 영어 회화를 상황별로 담고 있다. 여행의 과정, 즉 출국, 기내, 도착, 교통, 호텔, 식사, 관광, 엔터테인먼트, 쇼핑, 편의시설, 문제 발생, 귀국의 과정에 맞게 필수 영어 회화를 한 번 더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상세하게 가르쳐준다.
예를 들어 '출국' 부분에서는 항공권 예약, 공항 로비, 발권, 환전, 보안 검색, 출국 심사, 면세점, 탑승으로 항목화하여 해당 상황에서 요구되는 영어 회화를 설명한다.
우선 저자는 상대방과 여행자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상황을 가정하여, 상대방이 어떤 표현을 사용해서 말하는지 핵심패턴을 언급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응답으로 여행자가 어떤 핵심패턴을 사용하여 대답하면 되는지 이야기한다.
단계별 핵심 대화를 사례로 제시하고 있기에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여행 상황에서 발생할 대부분의 일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인 듯하다.
처음에는 책자가 좀 작다고 느꼈었는데, 여행을 다니면서 들고 가도 될 만큼 상당히 유익한 여행 영어 회화책이라고 생각했다.
작지만 여행 중 접할 수 있는 대부분의 상황이 수록되어 있어서, 여행 내내 갖고 다니며 수시로 확인하면서 활용하면 더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영어 회화는 그 활용도에 따라 습득 과정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작지만 알찬 책이라고 판단했다. 책자가 작아서 글씨도 좀 작은 편이지만 여행 내내 갖고 다니며 공부해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