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 영한대역 단편소설 - 토플·편입영어·공무원 영어단어 빨리 외우는 법
Mike Hwang 옮김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 실력을 키우려면 가능한 한 오른쪽 페이지(한글)은 읽지 말고, 해석이 잘 안 되거나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만 오른쪽 페이지를 보셔야 합니다.

영어(왼쪽 페이지)가 어렵다면 한글 부분(오른쪽 페이지)만 읽으셔도 좋습니다. 영어 문장을 앞에서부터 직독직해했지만, 해석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단어의 순서를 바꿨습니다.

단어를 익힐 때, 영어 부분만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만 오른쪽의 한글 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한 번에 완벽히 외우려고 하기 보다는 단어에 '익숙해진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자주 보시면 됩니다.

단어를 외울 때는 1. 짧게 자주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소리를 내고 손으로 써보면 더 좋습니다. 어느 정도 외워졌으면 3. 가리고 테스트해봐야 합니다. 다 외운 단어는 4. 지우고 다시 보지 않습니다.

pp.8~10

O. Henry

- After 20 Years, 1906

The policeman on the beat moved up the avenue impressively. The impressiveness was habitual and not for show, for spectators were few. The time was barely 10 o'colck at night, but chilly gusts of wind with a taste of rain in them had well nigh depeopled the streets.

순찰 중인 경찰은 인상 깊게 그 거리로 올라갔다.

인상적인 이유는 습관적인데다가 /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라,

왜냐하면 구경꾼들은 몇(2~3)명 뿐이었다. 시간은 가까스로 저녁 10시 정각이었다,

하지만 비의 맛(기운)을 가진 쌀쌀한 돌풍이 아주 가까워서 거리의 사람 수를 줄였다.

pp.20~21

Mike Hwang, <TOP 10 영한대역 단편소설> 中

+) 이 책은 단편소설 10편을 영한대역으로 직독직해하여 영어 단어를 맥락에 따라 암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편의 영문 소설과 한글 독해 그리고 영단어 목록을 담고 있다.

각 소설 별로 맨 앞에 핵심 단어를 따로 수록했고, 그 뒤 소설은 왼쪽 페이지에는 영어 원문을 싣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한글로 독해했다. 되도록 영어 문장이 같은 줄의 한글 문장과 대응되도록 편집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의 활용법으로 단어를 외우기 위해 3~20회 정도 반복해서 볼 것을 권한다. 가능한 한글은 읽지 말고 영어 단편 소설을 읽으며 문맥상 단어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에 실린 단편소설은 난이도 순서로 실려 있기에 짧은 내용이나 주제별, 최신 작품별 등의 순서도 덧붙여 제시해 준다.

저자는 단어를 외우는 방법으로 단어에 익숙해진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자주 볼 것을 제안한다. 반복해서 읽고 단어를 외우며 모르는 단어의 수가 적어지면 단어장을 만들어 외우는 방법도 추천한다.

영문 소설을 제시한 부분에서 몇몇의 문장들에 문법과 용법 등을 주석으로 추가하여 설명한다. QR코드가 있어 단어의 원어민 MP3와 소설 관련 자료들을 더 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이 책은 단편소설을 읽으면서 영어 단어를 문맥상 추리해 보고 익숙하게 만들어 외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 같다. 저자는 어려운 단어를 굵게 표시하고 어휘 목록을 정리해두어서 독자가 따로 암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영어 단어를 많이 잊어버렸고 초보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서 조금씩 천천히 읽어갈 것을 권한다. 저자의 언급대로 문맥으로 영어 단어를 외우고 독해를 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영어에 좀 더 익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