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원 버는 셀프인테리어 - 셀프인테리어 시대, 비용절감 노하우
최기영 지음 / 하움출판사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만약 처음 셀프 인테리어를 도전한다면 공정을 단순화시키는 것이 좋다. 손이 많이 가는 목공 같은 작업을 최소화하고 공정 자체를 단순화시켜서 일어날 수 있는 하자를 사전에 차단하면 일정관리도 용의하며 제일 중요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스트레스도 적어 지겠다.

단순화 시키면 쉽다. 더 간단히 벽과 바닥이라고 생각하면 더 단순해진다. 가장 많은 면에 해당하는 벽면과 바닥에 중심을 두고 나머지를 결정해 나간다.

공통

화장실

거실

키친

천정 몰딩 색상

마루 색상 및 사양

걸레받이 색상

도배 색상

상부장 색상

걸레받이 색상

방문 색상 및 사양

벽, 바닥 타일 색상

이중창프레임 색상

하부장 색상

도배 색상

창문프레임 색상

위생기구 색상 및 사양

터닝도어색상

싱크대 타일 사양

현관 타일 사양

작은방 베란다 타일

조명등

바닥 색상

싱크대 상판 대리석

바닥 색상

줄눈 색상

ㅡ> 양변기는 크게 원피스와 투피스 직수형이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투피스 치마형을 선택하는 것이 가성비가 가장 뛰어나다. 설치도 편하고 구조상 세정력도 뛰어나다. 결정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색채 배색에 자신이 없다면 대부분을 무채색(채도가 없는 색 - 화이트, 그레이 블랙) 계열로 결정한다면 컬러를 잘못 선택했다고 비난받을 염려는 80% 줄어든다. 집의 1~5%만 액센트 컬러를 줄 수도 있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다.

pp.37~48

만약 조명설계 시 어느 공간에 어느 정도의 밝기로 전등을 설치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1평에 10W라고 생각하면 된다. 3평이면 30W 10평 공간이면 100W이다. 어느 정도 밝기를 해야 할지 모를 때 기준이 될 수 있는데 해당 현장의 층고가 높다면 더 큰 밝기를 요한다. 사용자가 젊은 층인지 노년층인지도 중요하다. 아무래도 연령이 높으면 더 많은 밝기를 요한다.

p.60

  •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하기 저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

- 자재의 면적은 가로 세로 1m x 1m를 나타내는 1제곱미터(m)를 인테리어 용어로 헤베라고 부른다. //

- 일당은 품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한다. 한품이라면 기술자가 하루 종일(아침 9시부터 오후 4~5시까지) 일을 했을 때 받는 일당을 이야기한다. 반품이라면 점심 식사 전에 끝이 나는 일을 말한다. //

- 일당은 말 그대로 하루 일하는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이고 그 공사의 하자 등에 대한 책임은 근본적으로 없다. 도급이라고도 하고 턴키라고 하는 방식은 전체 공정을 맡아서 자신이 자재 수급과 인력을 컨트롤하여 부분 시공에 대한 책임을 지는 방식인데 일반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도급방식이라고 해서 하자 보수를 책임을 지지 않는 업자도 많으며 일당으로 일했지만 하자 보수를 봐주는 시공자도 많이 있다. //

  • 인테리어 공사 순서

철거-샤시-타일(화장실 포함)&목공-전기배선-필름&페인트-마루-도배-전등설치-싱크대,가구-입주청소

  • 공사 시작 전 준비해야 할 것

주민동의서 / 엘리베이터 보양 / 해당 세대 진입부 보양 / 공사 알림 표 / 빗자루와 쓰레받기 그리고 마데 자루

pp.79~87

ㅡ> 철거 후 화장실이나 주방 쪽 누수가 되는지 확인할 것. 천정 몰딩을 철거할 때 미리 칼집을 내고 철거하는지 확인할 것. 화장실 철거 시 목공용 장갑 등을 이용해서 공사 전에 하수구를 막고 시작할 것.

pp.105~107

도배지는 실크벽지가 가로폭이 106세티 미터이므로 단순히 1미터 폭으로 계산한다. // 천정은 일반적으로 5평에 한 롤로 잡으면 된다. 물론 로스율을 감안하여 10~20퍼센트를 더 산출한다. 계산하기 복잡하다면 일반적으로 방 하나의 벽은 2롤 이상, 부엌 벽은 6롤 이상으로 계산한다면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pp.162~163

ㅡ> 결로를 방지하기 위해서 3가지 요소 바닥난방, 이중창 설치, 단열공사를 확실히 할 것이다. 만약 이렇게 잘 시공되었는데도 결로가 생긴다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으로 결로를 예방하는 것이다.

p.205

최기영, <500만원 버는 셀프 인테리어> 中

+) 이 책의 저자는 현직 인테리어 실장으로 인테리어 사무실에서 설계와 시공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이 책을 펴낸 이유는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인테리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의 바람처럼 인테리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초보자가 읽어도 이해가 잘 되도록 구성했다.

우선 처음에는 인테리어와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들을 설명한다. 설계 방향을 정하고, 설계 도면을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의 기본 틀을 사진과 함께 제시한다.

더불어 구체적으로 화장실 디자인이나 컬러 선택 방법, 자재 구입 방법, 조명 설계 방법, 인테리어 기술자들이 아는 핵심 용어, 기술자들의 일당과 도급에 대한 정의, 공사 순서 등에 대해 조언한다.

후반부에는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시공 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가르쳐준다. 기술자들을 대하는 방법, 시공비의 구성, 공정별 시공 방법, 자재 발주하는 방법, 여러 공사의 단계와 주의해야 할 점 등을 경험담과 실제 현황을 함께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하자 보수의 사례를 다양하게 설명하고 대책에 대해서도 의논한다.

이 책은 셀프 인테리어를 꿈꾸는 사람들이 읽으면 꽤 반가울 것 같다. 또 업체에 맡겨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하려는 사람들도 공사 시작 전에 먼저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자재 별 장단점과 단가, 구입 방법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어서 효율적이다.

사진과 도표, 그림 등을 함께 수록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신뢰감이 든다. 실내 인테리어의 단계별 내용들을 조금씩 설명해 주고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먼저 읽어도 좋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실내 인테리어에 대해 다 알게 되는 것은 아니나, 완전히 낯선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쉽게 설명한 책이기에 유익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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