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로지컬 씽킹 - 생각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노하우 69가지
히라이 다카시.와타나베 다카시 지음, 장인주 옮김 / 경향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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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컬 씽킹의 기본은 사물을 구조적으로 분해하여 파악하기(피라미드 구조)와 누락 없이, 중복 없이 생각하기(MECE), 이 두 가지라고 할 수 있다.

피라미드 구조란 복잡한 것을 작게 여러 단계로 나누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사물을 분해해서 생각할 때 중요한 점은 'MECE'다. MECE란 Mut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의 첫 글자를 딴 말로 '누락 없이, 중복 없이'라는 뜻이다.

p.16

로지컬 씽킹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생각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로지컬 씽킹에서는 어려운 문제를 무작정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분해'라는 접근법을 통해서 생각의 시작점과 단서[시점, 시좌(사물을 보는 자세), 시야]를 찾아서 바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p.25

로지컬 씽킹이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위한 방법이라면, 래터럴 씽킹은 '논리적으로 발상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로지컬 씽킹이 사물을 깊이 파고드는 '수직 사고'를 말하는 것이라면 래터럴 씽킹은 옆으로 발상을 넓히는 '수평 사고'를 가리킨다.

필립 코틀러는 발상을 넓히기 위해서 '대용, 역전, 결합, 강조, 제거, 병렬'의 여섯 가지 착안점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기 상품은 래터럴 씽킹에서 탄생한다고 주장한다. 다음 사례는 그 전형적인 예이다.

  • 대용 : 스마트폰을 지갑으로 대용 ㅡ> 모바일 페이

  • 역전 : 흔들면 안 되는 탄산음료를 흔들어서 먹도록 발상 역전 ㅡ> 환타 셰이커 흔들흔들

  • 결합 : 전화, 음악, PDA 기능을 결합 ㅡ> 스마트폰

  • 강조 : 개인 쇼핑 봉투를 강조 ㅡ> 에코백

  • 제거 : 맥주에서 알코올 제거 ㅡ> 무알코올 맥주

  • 병렬 : 지불과 소비의 순서를 바꿔서 먹은 만큼만 요금 지불 ㅡ> 오피스 글리코

pp.34~35

삼단논법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제와 사실의 관계성과 정확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삼단논법은 논리 구성이 단순해서 강한 설득력으로 결론을 주장할 수 있는 반면, 전제가 무너지면 한꺼번에 논리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p.56

샘플링할 때 치우치지 말자.

귀납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실에 속하는 모집단이 특수하지 않은지, 또한 치우침이 없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p.76

'문제 = 이상 -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그 괴리를 문제라고 정의한다는 뜻은 문제의 본질을 'what' 즉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실현해야 하는지 등의 시점에서 파악하자는 것이다.

이 'what'을 분명하게 하고 나서 'how'를 생각해야 한다. 이 순서를 잘못해서 'how'에서 'what'으로 진행하면 '가능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제약 조건에서 생각하게 되어 이상의 모습을 왜곡시킬 위험이 있다.

p.116

진정한 원인을 찾기 위한 가장 심플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why를 다섯 번 반복하는 것'이다. why를 다섯 번 반복하는 것은 문제를 다섯 개의 다른 시각에서 다면적으로 접근해보라는 뜻이다.

p.137

로지컬 씽킹의 최종 목적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생각한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항상 목표 설정이 SMART해야 한다.

S (specific) : 해야 할 일이 구체적인가?

M (measurable) : 목표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가?

A (agreed upon) : 납득하고 있는가?

R (realistic) : 현실적인가?

T (timely) :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이고, 목표 달성의 기일이 정해져 있는가?

pp.237~238

히라이 다카시, 와타나베 다카시, <비주얼 로지컬 씽킹> 中

+) 이 책은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로지컬 씽킹이 얼마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와 도표, 그림 등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논리적 사고 과정을 바탕으로 문제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답을 효과적으로 작성하기 위한 기술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로지컬 씽킹을 어렵게 설명하기 보다 도표와 그림을 통해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제시한다. 문제와 과제를 피라미드 구조로 생각하여 정리하고, 설득력이 높은 사고 방식을 제안한다. 또 큰 그림부터 시작하여 누락과 중복 없이 핵심에 집중하여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언급한다.

회사 내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필요한 방법일 듯 하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나아갈 때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말처럼 사고의 질을 높이고 논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데 일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핵심 내용이 나열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빠르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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