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매직
권민성 외 지음 / 담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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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워크북에서는 인지행동치료를 비롯하여 관련된 다른 이론과 기법도 포함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행동 활성화' 기법입니다. 인지행동치료에서 행동의 변화를 우선시하는 방법으로 실제로 우울증 치료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행동의 변화가 생각과 감정의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이에 더해 '수용전념치료'의 요소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용전념치료는 간단히 설명하자면, 내가 지금 경험하는 생각과 감정 신체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가치에 맞는 행동을 전념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그 외에 '행동 학습 심리'를 포함한 다양한 심리이론을 담았습니다.

pp.26~29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발견한다면, 하나의 문제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다양한 대안행동을 탐색할 수 있고 이전보다 유연하게 장애물에 대처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많은 행동은 욕구와 동기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이러한 욕구와 동기가 자신의 가치와 연결될 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p.34

이렇듯 우리가 추구하는 어떠한 변화에는 이를 통해서 달성하고 이루고 싶은 가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추구하는 행동, 습관은 삶의 어떤 가치와 연결되어 있을까요?

- 삶의 방향과 연결된 가치목록

친밀한 관계 / 교육과 훈련 / 재충전 / 영성 / 신체건강 / + 새로운 가치 영역

나의 가치(상위 목표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것) / 상위 목표 (목표 달성을 통해 하고 싶은 '행동') / 목표 (이루고 싶은 1차 목표) / 행동 습관 (변하고 싶은 행동 습관) / 장애물 (변화를 방해하는 요인)

pp.66~70

- 문제행동 분석하기

배경 상황 : 문제행동의 배경이 되는 그 당시의 환경요소 ㅡ> 문제행동 기원 : 문제행동이 처음 시작된 시기 ㅡ> 스트레스 사건=촉발요인 : 문제행동을 시작하게 만드는 요인 ㅡ> 강화, 유지 요인 : 문제행동을 지속,유지 시키는 요인 ㅡ> 스트레스 사건=촉발요인 : 문제행동을 시작하게 만드는 요인 ㅡ> 강화, 유지 요인 : 문제행동을 지속,유지 시키는 요인 ㅡ> 변화를 위한 시도 : 문제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 했던 노력과 성과 ㅡ> 재-촉발요인 : 최근 문제행동을 시작하게 만드는 요인 ㅡ> 강화, 유지 요인 : 문제행동을 지속,유지 시키는 요인 ㅡ> 촉발요인 + 강화,유지요인의 순환 ㅡ> 변화하고 싶은 동기

pp.88~93

우리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긍정적인 기분이 지속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기분 좋은 느낌(지속적) + 새로운 강렬한 쾌감에 대한 필요성이 떨어짐)

p.105

이제 우리는 대안행동을 통해 문제행동이 주는 역기능적인 측면을 해소하고, 문제행동을 통해 얻고 있던 이득은 최대한 가져올 수 있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대안행동을 정할 때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 지향적'인 행동이며 동시에 긍정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정하는 게 좋습니다.

p.116

자 여기까지 우리는 내가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찾고, 그 할동들을 긍정성, 가치지향, 지속 시간, 편의성, 접근성에 맞춰서 분석해봤습니다.

우리가 대안행동을 찾고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의 문제행동보다 긍정 정서의 지속 시간이 길고 뒤따르는 부정적인 정서나 자기 비난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만으로도 대안행동이 되기엔 충분하거든요.

p.132

권민성, 김형백, 노승혜, 양지희, <마인드 매직> 中

+) 이 책은 변화를 시도하고 싶은 사람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어주는 책이다. 혼자서는 힘들기에 본인과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어떻게 노력하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야식이, 뽑기맨, 잠탱이는 현재 각자의 삶에 문제가 있어서 변화하고 싶은 세 사람으로 등장한다.

이 책에서는 이들의 문제행동이 시작된 시기와 배경부터 설명하며, 그 문제행동이 유지되는 요인과 변화를 시도한 흔적, 그리고 다시 문제행동이 강화되는 요인, 그래서 또 변화하고 싶은 이유까지 사례를 들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의 구성이 읽는 독자로 하여금 바로 변화를 시도해보도록,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능동적으로 읽게 된다. 야식이의 사례에 개인적인 입장을 적용해보았는데, 비슷하게 반복되는 생활 패턴에 스스로 좀 놀랐다. 또 어쩌면 나도 모르게 변화를 원하는데 모른 척 하지 않았나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문제행동을 대안행동으로 바꾸도록 유도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스스로 긍정적인 정서를 촉발하는 대안행동을 찾고 그것에 집중하며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단순히 어떻게 변화해라, 하고 요구하는 자기계발 서적과 달리 독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하고 있어서 적극적인 변화를 꾀하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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