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무튼, 사는 동안 안 아프게 - 의사가 들려주는 생활속 건강관리법
한상석 지음 / 더블:엔 / 2020년 2월
평점 :
먹이사슬의 단계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것이 지상에서는 식물이요 물속에서는 김, 미역, 다시마, 청각, 우뭇가사리 같은 해조류다. 이들에게는 독소의 축적성은 있으나 확산성은 없어 우리 입에 들어오는 먹거리 중에는 환경오염에 의한 독소가 가장 적다.
또한 이들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는 배출성이 있어 디톡스에 좋다. 특히 끈적끈적한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에는 알긴산이 많아 우리 몸에 들어온 중금속, 농약, 환경호르몬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여 몸밖으로 내보낸다.
p.54
사람의 치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보면 우리가 어떤 것을 얼마나 먹고 살아야 좋은지 답이 나온다.
- 베어 먹고 잘라 먹는 대문니 두 개 / 찢어 먹고 뜯어 먹는 송곳니 한 개 / 씹어 먹고 갈아 먹는 어금니 다섯 개
이에 해당하는 먹거리의 비율은
- 채소와 과일이 25% / 육류가 13% / 콩류, 뿌리채소, 열매 및 곡류가 62% 에 해당한다.
p.103
균형 잡힌 식단
탄수화물 : 쌀, 보리, 밀, 귀리, 좁쌀 / 단백질 : 콩 / 지방 : 견과류, 깨, 식물성 오일 / 미네랄 : 해조류, 콩류, 견과류, 무말랭이, 낫또, 멸치, 굴, 오징어 / 비타민 : 과일, 채소
p.109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뒷자락에 바짝 붙이고 허리를 곧게 세우고 가슴을 펴고 정자세로 앉자. 장시간 동안 앉아서 작업할 때는 허리를 튼튼하게 받쳐줄 제대로 된 듀오백 의자에 앉아서 하자. 걸을 땐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가슴을 열고 보무당당하게 걷자.
p.195
발광체로부터의 눈 보호
화면의 밝기를 중간 이하로 / 휴대폰의 블루라이트 차단 / 컴과 폰의 글자크기를 크게 / 기기를 사용할 때는 되도록 자주 눈을 깜박이고, 되도록 자주 심호흡을 하고, 되도록 자주 쉬어주라. / 20분 보고, 20초 동안, 20피트(약 6미터)이상 떨어진 먼 곳을 바라보며 쉬라 / 기기를 사용할 때는 눈에서 50~60cm 정도의 거리, 10~15도 각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p.240~243
한상석, <아무튼, 사는 동안 안 아프게> 中
+) 이 책은 현대인이 병없이 살기를 바란다면 지켜야 할 것들 몇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위와 장 관리를 위해 제철 음식을 먹고,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으며, 절제해야 하는 음식의 위험성을 설명한다. 치질과 변실금 예방을 위한 항문 훈련법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뼈대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 방법도 소개한다.
주로 스트레칭 위주로 제안하고 있어서 집에서 따라할 수 있고, 앉거나 설 때 올바른 자세도 제시한다. 또한 눈, 코, 입, 목 관리를 통해 피부를 보호하고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도 담고 있다.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하다는 생각으로 마음 다스리는 간단한 방법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것을 권한다.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법 소개는 실천하기 좋을 것 같다. 바른 자세와 바른 먹거리, 올바른 식습관과 올바른 운동 자세 등이 건강하게 사는 지름길이라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그 중에서도 마음을 먼저 다스리는 것이 몸의 병을 줄이는 길임을 강조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