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워지면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인생은 간결하게
쥐디트 크릴랑 지음, 권순만 옮김 / 가지출판사 / 2018년 3월

더 적은 것으로 생활하는 편이 더 자유롭다. 우리가 소유한 물건들이 우리를 속박하고 과거에 얽매이게 한다. 우리가 물건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이 우리를 소유하는 셈이다. 그것은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없도록 만든다. 미니멀리즘은 당신이 행복한 순간에조차 자유로움과 가벼움을 보태어 더 큰 행복에 이르게 한다.

미니멀리스트들은 뭔가를 선택할 때 남들보다 더 자유롭다. 어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잡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더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p.34

새로운 습관에 익숙해지는 법

한 번에 하나의 습관만 바꾼다 / 매일매일 실천하라 / 여기저기 이야기하라 / 진전 상황을 점검하라 / 둘이 하면 더 좋다 / 동기를 부여하라 /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p.46

어떤 물건은 물리적 측면에서 버리기가 쉽지 않다. 어떤 물건은 불필요해 보이지만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어 왔기에 없을 때를 상상하기 어렵다. 바로 이 때문에 앞서 언급한 문제 제기와 두려움으로부터의 결별이 중요하다. 이 단계들이 우리가 물건들과 쉽게 결별하도록 도울 것이다.

p.61

식탁 위의 미니멀리즘이란 더 건강하게, 더 천천히, 한 입 씹을 때마다 맛을 음미하고 식사하는 순간을 진정으로 즐기면서 먹는 일을 의미한다.

p.87

디지털 미니멀리즘 실천 전략

일주일에 하루, 화면을 보지 않는 저녁 / 조용한 아침을 맞이하자 / 이메일은 하루에 두 번만 확인하자 / 주말에는 디지털 기기를 꺼놓자 / 디지털 기기 없이 살아보자

p.105

우리 삶을 단순화하고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는 가족들에게도 자신의 변화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믿고 있는 것, 열망, 강점과 약점, 앞으로의 삶에서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자. 이를 통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족이 그려놓았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더욱 간결하게 만드는 비법이다.

p.120

오늘날 사람들은 모든 것의 가격을 안다. 그러나 그 어느 것의 가치도 알지 못한다.

- 오스카 와일드

p.132

미니멀리스트는 물건이 아닌 경험을 수집하는 사람이다. 나중에 여행을 추억할 물건을 챙기기보다 항상 그 순간을 충분히 즐기길 권한다.

p.177

쥐디트 크릴랑, <인생은 간결하게> 中

+) 이 책의 저자는 일상을 간결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다. 미니멀리즘을 물리적인 부분에만 적용하지 않고, 인간관계나 자신의 마음가짐, 그리고 식사하는 방법, 여행을 떠날 때의 자세 등과도 연결한다. 집안을 정리하고 물건을 줄이며 스스로의 삶을 가볍게 만들면 인생을 더 긍정적으로 살 수 있다고 제시한다.

가볍고 간결해지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긍정적인 사고를 유도할 수 있다. 저자의 말대로 습관처럼 하나 둘 물리적인 물건들을 줄이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만들어가는 것이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