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승의 하루 - 모든 순간이 행복해
동자승 이찬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서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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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람은 어디서든 환대받는 법이지.

p.44

부모의 마음이 그렇단다. 자식이 아무리 멀리 있든 노심초사하며 이제나 저제나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지.

p.65

ㅡ장군은 무예의 고수시고 수많은 적군을 물리쳤는데 왜 부인 앞에선 꼼짝을 못 하는 거죠?

ㅡ 그건 말이다. 부인에게 져주는게 장군의 기쁨인 것 같구나.

ㅡ 무슨 말이에요?

ㅡ 천하의 장군도 어쩔 수 없는 상대가 있는 거지. 말로 설명하기 어렵구나.

p.127

이찬, <동자승의 하루> 중에서

+) 이 책은 중국의 웹툰 <동자승 이찬>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동자승인 이찬이 스승인 사부님과 대화를 나누며 깨닫게 된 것들을 일화 형식으로 담고 있다. 웹툰이기 때문에 만화 그림과 함께 지혜로운 이야기가 짧막하게 실려 있다. 마치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기도 하고, 종교를 떠나서 인생에서 한번쯤은 생각해 볼 내용들을 쉽게 풀어냈다. 편한 마음으로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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