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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식 최고의 피로회복법
야마다 도모오 지음, 조해선 옮김 / 비타북스 / 2019년 1월
평점 :
'IAP 호흡법'이 바로 그 답이다.
IAP는 Intra Abdominal Pressure의 약자로 복부내부압력(복압)이라는 뜻이며, IAP 호흡법이란 쉽게 말해 배를 부풀린 채 숨을 쉬는 방식이다.
IAP 호흡법을 실천하면 몸의 중심 압력이 높아지고 이때 생기는 압력이 몸통과 척추를 지탱해 몸의 중심은 안정된다. 몸의 중심이 안정되면 중추 신경의 흐름이 원활해져 불필요한 움직임과 근육의 부담이 줄고 피로도 적게 쌓인다.
21%
종종 '복압호흡'과 '복식호흡'을 혼동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 두 호흡법은 전혀 다른 방식이다. 숨을 내쉴 때 배가 들어가는가, 들어가지 않는가 하는 큰 차이가 있다.
24%
다시 말해, IAP 호흡법을 실천하면 충분한 산소를 혈액에 공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피로 예방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38%
약간 모자란 듯 먹는다는 철칠과 함께, 운동선수들은 그 대신이라고 할 정도로 '자주'먹는다.
67%
피로를 이겨내는 식사법을 한눈에!
아침 - 평소에 즐겨먹던 음식을 먹는다. / 반드시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 시간은 고정한다. / 아침으로 단 음식은 피한다. / 발효식품을 먹으면 좋다.
--- 배가 고프면 간식(과일이나 견과류)을 먹는다.
점심 - 풍부한 양의 샐러드(비타민)와 단백질을 먹는다.
--- 배가 고프면 간식(과일이나 견과류)을 먹는다.
저녁 -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 술을 마신다면 술 : 물=1: 1의 비율로.
* 공통사항 - 세 끼 모두 모자란 듯 먹는다. / 의식적으로 비타민과 단백질을 섭취한다. / 탄수화물은 흰색보다 갈색이 더 좋다. / 단백질 : 탄수화물=3: 1을 목표로 한다.
77%
피곤하지 않게 앉는 법의 핵심은 기본자세와 마찬가지로 귀와 어깨를 연결한 선이 일직선이 되게 만드는 것이다. 앉아 있을 때도 귀와 어깨의 위치를 의식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자.
83%
야마다 도모오, <스탠퍼드식 최고의 피로회복법> 中
+) 이 책은 스탠퍼드 대학교 '스포츠의학센터 디렉터이자 애슬레틱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말그대로 운동선수들의 피로를 풀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최고의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는 일이 저자의 일인 셈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간 내가 알고 있던 '복식호흡'의 장점과 달리 '복압호흡'의 장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저자가 설명하는 호흡법이 복식호흡인 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전혀 반대였다. 우리 동양문화권에서는 복식호흡이 복압호흡보다 더 익숙하지 않나 싶다.
어쨌든 가슴으로 하는 호흡법보다 배를 부풀려 단전에 집중하는 호흡법이 우리 몸에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적게 자주 먹을 것을 권했고,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추천했다. 몸에 맞는 운동 방법도 이 책에 소개하고 있으니 읽으면서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우리 몸의 대칭을 X자근 형태로 유지하는 자세가 끌렸던 것 같다. 귀와 어깨 선을 일직선으로 만들어 몸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하는 자세, X자가 틀어지지 않는 자세가 피로를 예방해준다고 한다. 되도록 올바르게 서거나 앉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이 책은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그리고 피로를 쉽게 느끼거나 피로회복을 위해,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도 권해주고 싶다. 이 책에서 언급한 모든 것을 다 따라하라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쉬운 방법들이 있다면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