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
전대진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착각하지 마라, 가만히 있는 것이 '결코' 모르거나 착해서가 아니다.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한번 더 참을 뿐이다.

잘해주면 고마워서 더 잘해야 하는데 어째서 잘해주면 만만하게 생각할까? 그 사람이 원래 그런 사람이라 그런 걸까. 아니면 내가 정말로 만만한 사람인걸까.

3%

'편한 사람'이 되어 주되, '쉬운 사람'은 되지 말자. 대하기 조금 어려울 순 있어도 또 다시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되자.

4%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건 이기적인 게 아니라 이타적인 사명이다. 세상을 바꾸는 출발점은 '나'이다.

내가 먼저 나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며 내가 내 인생에 방관하지 않고 가치 있는 꿈을 꾸고, 최선을 다하는 모든 행동들이 결국 나와 함께 하는 이들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오해는 누구나 할 수도 있는 건데 그걸 풀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나를 진심으로 대한 사람이었고, 단번에 떨어져 나가는 사람은 오해하고 싶어서 오해한 거더라.

11%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 내 수고를 당연시 여기지마.

33%

남 탓 하지 말고, 지혜로워져라.

잘 해줘봤자 호구된다는 생각가지면 결국 당신 주위에는 아무도 안 남는다.

63%

자기가 힘들면, 남도 힘들단 걸 알아야 하는데.....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가 제일 힘들고, 피해자라고 여기는 사람들을 보면...... 매사에 자기중심적이더라. 자기가 잘못해놓고도 오히려 남을 원망하더라.

66%

그의 일부분만 보고선 마치 내가 그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굴 때가 있죠.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 라고 하기 전에 제발 '하나'라도 제대로 봤으면 좋겠어요.

74%

사람을 미워하는데 힘을 빼지 말아요.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살기엔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입니다.

지금보다도 더 원하는 멋진 인생을 살고, 그런 사람들을 만날 자격이 있는..... 참 괜찮은 사람이에요. 그러니 누굴 미워하는 마음에 자신을 더 이상 가둬두지 말아요.

85%

전대진,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 中

+) 우연히 다른 이의 글에서 이 작가의 이름을 보았다. 몇몇 구절들이 와 닿아서 빌린 책인데, 좀 찾아보니 SNS에서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어떤 스토리나 에세이는 아니지만, 짤막하게 적은 글들에서 깊은 공감의 구절들을 발견한다. 또한 속 시원하게 말해주는 구절도 보게 되고. 읽는 내내 나를 응원해주는 친구의 문자를 보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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