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팝 일본어 - 노래만 들어도 일본어 단어와 한자가 외워지는 제이팝 일본어 1
이혜영 지음 / 바이링구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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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도 이제 다 지나가버렸으니 하는 이야기인데 올해는 그냥 다 망했다.

꼭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다이어리 맨 앞에 써둔 올해의 목표 10개에서 성공한게 정말 단 한개도 없다. ㅠㅠ

작년엔 그래도 여러개를 성공을 하고 보람차게 보냈는데 지금은 하루하루 게으름으로 지내면서 앞에 닥친 일들을 간신히 해내고 있는 정도이다.

하반기엔 다시 일본어 공부의 열의를 불태우며 방송대에서 일본어기초​도 수강하고 공부를 좀 해보려고 했는데

다른 과목들 벼락치기에 지쳐서 일본어기초는 그냥 포기해버리고

공부해야 하는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일본어 책도 안본지 한달정도 된것 같다. ​

무따기 일본어문법책은 1단 동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5단동사와 명사만 무한 반복하고 있는 중이라 일본어 공부에 지치고 있는 중이다.

명사와 5단동사의 무한반복에 지친 나에게 제이팝 일본어는 다른 일본어 공부이다.

뭐 이거가지고 공부가 되겠냐 싶겠지만 그래도 노래 가사에 나온 단어 하나 외우는게 단어장으로 외우는것보다 뭔가 재미있긴 하다.​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문장으로 보면 무슨 말인지 모른다는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제이팝 일본어는 드라마 주제곡이었던 노래부터 여러 인기 있었던 가수들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어쩔수 없는 취향인것 같다.

수록되어 있는 가수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 책으로 공부할 이유가 전혀 없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니시노 카나는 좋아하지만 그래도 각트랑 라르크앙시엘을 더 좋아하는데 그들의 노래가 없는게 좀 아쉽긴 하다.

한문엔 히라가나가 다 표시되어 있으니 따라 부르기엔 전혀 무리가 없고 그렇게 계속 보다보면 한자도 눈에 익어서 외우게 되게 구성되었다.

   

 

뒷장엔 이렇게 한글번역 가사와 문장을 분석한 그런 부분이 있다.

뭐 노래 하나를 통채로 분석하거나 그러진 않았고 저자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부분만 분석이 되어 있는 것 같다.

그 뒷장엔 간단하게 외운걸 체크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수록되어 있는 노래를 듣는 방법은 작가의 블로그를 찾아서 ​듣는것과 팟캐스트를 통해 듣는 방법이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냥 알아서 찾아서 들어야할듯 하다.

노래까지 좀 쉽게 들을 수 있었으면 참 좋았으련만 이런 방법으로만 들을 수 있다는건 참 아쉽긴하다.

공부를 하다보면 언젠간 지치는 날도 오고 정체기도 찾아오기 마련이다.

나같은 경우는 너무 낮은 턱에서 그런 정체기가 찾아왔다는게 큰 문제이지만

영화든 드라마든 음악이든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다보면 그런 문제점도 언젠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 저자의 팟캐스트도 꼭 듣는것도 참 좋을것 같고 말이다.​

이 포스팅은 한길님의 블로그 이벤트로 당첨된 책으로 포스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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