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마커스 - 인생에 힘이 되는 사람을 얻는 지혜
잭 마이릭 지음, 이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아테네에 뛰어난 조선 기술을 가진 마커스란 사람이 있었다.

마커스는 크고 날렵한 배들을 만들었고 무역상들은 마커스와 일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던 어느날 마커스는 굉장히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12주의 기간동안 무슨 일이 있어도 배를 완성해야했고 이 배는 지금까지 만들던 배의 규모와는 완전히 달랐다.

겨울이여서 그 기간내에 만들수 있을지 없을지 잘 몰랐지만 이 일을 성공해낸다면

엄청난 액수의 돈과 명성을 얻게 될수 있을거란 생각에 계약을 해버린다.

하지만 그해 겨울.. 유독 눈이 많이 내려 배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쉴틈없이 일해야했기에 직원들은 하나둘 떠나기 시작했다.

일의 어려움을 느낀 마커스는 전설과 같은 명장 바나바스에게 조언을 얻게 된다.

 

이 책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얘기하기 보다는 리더로서 사람을 대하는 법을 얘기하고 있다.

바나바스의 조언을 듣고 마커스는 자신을 떠올려보니 자신은 차가운 사람이었단걸 깨달았다.

무슨 일이든 상의나 조언없이 혼자서 일을 정했고

밑의 직원들이 하는 일은 그저 마커스가 하자는대로 따르고 그게 싫다면 그냥 마커스 조선소를 떠나는 일 뿐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속한 곳에서 소중한 사람이 되길 원하고 어떤 역할을 가진 사람이 되길 원한다.

자신의 의견은 아무런 상관없고 누가 정한대로 따르기만 한다면 그곳에서 그 사람은 얼마나 발전할수있을까?

바나바스의 여러 조언을 듣고 마커스는 많은것들을 바꿔나가기 시작한다.

밑의 직원들로선 이제야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고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가 주어지게 된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장 필요한건 역시나 진심이란 것이었다.

아직 말도 잘 못하는 어린아이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더 따르는것처럼

주변 사람들을 늘 아끼고 진심으로 대해주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들이 따르는건 당연한 일이다.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그 사람의 주변도 아껴주고 그 사람을 특별히 여겨준다면

나또한 그 사람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이 책에서 얘기하는 이야기들을 늘 잊지 않고 기억해두려고 다이어리에 적어두었다.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것.. 그게 바로 인맥의 가장 기본이고

내가 특별한 사람으로 남는 방법이고 다른 이에게 사랑받는 가장 기본인 방법일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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