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는 아이들 - 다정한 양육은 어떻게 아이를 망치는가
애비게일 슈라이어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서지는 아이들

애비게일 슈라이어 지음

이수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모든 부모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일론 머스트_테슬라 CE0

교사와 정신 건강 전문가를 위한 필독서.

리처드 J. 맥널리_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끔찍한 학대부터 새 노트북이 고장 난 일까지,

모든 것에 '트라우마'라는

말을 갖다 붙이는 문화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엘리자베스 가우프버그_하버드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부교수



부서지는 아이들/애비게일 슈라이어 지음/이수경 옮김/웅진지식하우스


애비게일 슈라이어 Abigail shrier

탐사 저널리스트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 맨해튼 정책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컬럼비아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예일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시티 저널》, 《뉴욕 포스트》등 유수 언론에 칼럼을 기고해왔다. 2020년 출간한 『돌이킬 수 없는 피해 Irreversible Damage 』는 미국 10대 소녀들 사이에서 급증하는 성별 불쾌감 Gender dysphoria 현상을 다룬 문제작으로 출간 직후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영국에서 《이코노미스트 》와 《런던 타임스》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책’으로 꼽혔으며, 같은 해 저널리즘 분야의 독립성과 우수성을 치하하는 ‘바바라 올슨 상 Barbara Olson Award’을 수상했다.

『부서지는 아이들』은 양육의 원칙이 내면의 성장이 아닌 감정 존중으로 옮겨가고, 양육의 주도권이 부모에게서 정신 건강 전문가에게로 넘어간 세태를 날카롭게 파헤치며 이 시대의 양육방식에 문제를 제기한다. 특히 심리 치료가 불필요한 아이들에게 진단명과 약물 치료를 남발해온 현실을 비판하고, 약물보다 우선되어야 할 부모의 권위와 책임을 강조한다. 수만은 영미권 석학과 인플루언서들의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 부모들의 뼈아픈 성찰을 불러일으킨 이 책은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국 공여 라선정 '2024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부서지는 아이들/애비게일 슈라이어 지음/이수경 옮김/웅진지식하우스


『부서지는 아이들』을 읽으면서 그간 많은 매체를 통해서든, 학교에서 해왔던 당연한 것들이 아이들에게 마냥 통하는 것도 아니고,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뚜렷한 답을 찾지 못했는데, 이렇게 훌륭하게 반박하면서 내가 고집을 했던 것들이 양육을 하면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게 했다.

때로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감정 불균형에 놓여 있는 아이들에게 걱정이 된다고 오히려 감정 교류를 한다고 과도한 보호나 성급한 분석을 하게 되면 뇌의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한다.

나 역시 행복을 염두에 두고 우울한 아이에게 보상을 주며, 불안을 긍정으로 받아주는 행위는 강하게 공감하고 더 감정적으로 존중을 해줬을지는 모르지만 아이를 성장시키기에는 부족했다는 것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과

아이를 성장시키는 것 사이에서

균형잡기를 원하는 부모라면

누구든지 읽어볼 만한 책이다."

조선미_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부서지는 아이들/애비게일 슈라이어 지음/이수경 옮김/웅진지식하우스


『부서지는 아이들』을 읽으며 늘 의문이 풀리지 않았던 것 중에 '스마트폰'이 주는 영향에서 아이들이 빠져나올 수 없음에도 치료는 늘고 있지만, 아무도 나서서 판매를 중지하거나 더 나은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오늘날의 아이들이 과거 세대 아이들보다 더 힘든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고 하는데 거기서 언급하는 세 가지는 스마트폰,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기후변화라고 말한다.

전 세계가 같이 겪었던 문제이기에 더욱 체감이 되고 일상생활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게 되면서 거기다 더해 고립이라는 시간을 겪었기에 스마트폰에 더욱 쉽게 노출되었고, 학교나 집에서도 의존도가 굉장히 커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점점 더 어린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노출되어서 강박과 우울을 야기해 벗어나지 못해 일상의 어려움을 여실히 겪고 있는데 부모들조차도 도움이 못되고 있어 관계를 악화시키는 환경에 처절하게 놓여있다.

미국에서 하루 종일 스마트폰 소지를 허락하는

사립학교 교장선생님의 대답은?

"그래야 아이들이 조용하고 차분해지거든요."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그들에게 해주는 또 다른 배려의 도구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부정적인 영향도 알지만 당장은 스마트폰이 가져오는 일시적 고통 완화 효과가 그 무엇보다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마트폰 소지를 중지하면 점점 변화되고 달라질 아이들을 중독이라는 또 다른 질환을 만들어 정말 진단처럼 아픔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 그러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더 불안하고 점점 회복력을 잃게 된다.

이런 정신 건강에 대한 치료가 젊은이들을 더 병들고 우울하게 하며 어른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비극을 야기하고 있다.

"자식 키우는 것에 대해 절대로

'외주''를 주지 말라고 하는

메시지가 가슴속에

메아리치고 있다."

나 역시도 엄마이고 어른이기에 『부서지는 아이들』을 읽으며 경각심을 느끼고, 무한한 책임감을느끼고 있다. 아이가 아프다고 하고, 힘들다고 하면 부모들이 전전긍긍하면서 먼저 찾는 심리치료가 더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먼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 변화를 주는 것이 치료-유병률이 아닌 진정한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서지는 아이들/애비게일 슈라이어 지음/이수경 옮김/웅진지식하우스


『부서지는 아이들』이 말하는 <다정한 양육, 바이러스처럼 퍼지다>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자율성을 허용하면서 무조건적인 존중을 했기에 아이들이 행동 개선할 의지를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서툰 아이에게 해결의 시간이 아닌 다정하게 양육을 바꿔가며, 힘들면 우울증 약을 먹여 진정하는 회복이 아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가령, 친구를 때리고 벌을 받지 않는 아이는 점점 행동의 제약을 참지 못해 다른 학생들을 방해하며 부모가 의사에게 진단명을 들었을 때는 '안심'을 했다고 한다. 처방받은 약을 먹어 더 부작용이 나타나 약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런 상황이 부모들에게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가 가장 잘 안다고 하니,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통해서 아이에게 통제력과 책임감을 주려는 노력을 하라고 조언한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책임이자 특권이니 절대 방관을 해서는 안 되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위치에 맞는 행동을 보여줄 때가 아닌가 한다.

아이를 관찰하고 아이에 대해 알아가는 게 쉽지는 않지만 부모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더 많은 대화를 통해 함께하고 같이 성장해 가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아이가 삶에서 겪는 일들이 모두에게 해당되며 회복력을 갖출 수 있는 도움을 부모가 주면서 현재의 감정에 충실하며 좀 엄격한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분명' 이겨내고' 더 강하게 자랄 것이라고 한다.

나의 부모님도 엄격했고, 그런 덕분에 예의 바르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자세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살다 보면 힘들고 지쳐서 무너질 때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은 믿고 지지해 주는 것이다.



happyreader의 추천



『부서지는 아이들을 읽으며 나의 아이들이 했던 행동들에 대해 더 이해를 하는 시간과 내가 그들을 위해서 했던 행동들이 옳지 않음과 옳음이라는 사이에서 혼돈이 되기도 했지만, 더 깊이 알아가는 과정은 커다란 기쁨으로 전해주었다.

많은 부모님들이 읽고 함께 고민하며 아이들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