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곽미혜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어!/김도현 · 손문숙/ 모모북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자기 검열부터 시작되던 내게, 글 멘티님들의 풋풋한 글은 '신선함' 자체로 다가왔다. 글 멘티님들이 진솔한 글들을 보며, 이대로 보따리에 고이 모셔두기엔 아까웠다. 그래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책을 만들어보잔 의견을 내며 여기까지 온 것이다.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를 엮으며.

김도현/ 살며 사랑하며 그리고 배우며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어!/김도현 · 손문숙/ 모모북스


이렇게 우리는 작가가 된다

이 책의 공동 저자들은 인천광역시 교육청 소속 사무관 이상 관리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문적 학습공동체<인천교육행정정책 연구회>(이하 연구회)의 글쓰기 동아리 '글힘' 회원들이다.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관에서 예산과 활동을 지원하는 학습조직을 말한다. 연구회는 2022년 2월 창립총회 후 연구분과, 교육분과, 홍보분과로 나뉘어 연구회 자체 또는 지방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학술발표회, 독서토론, 연구 활동 보고서 제작, 워크숍,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어!/김도현 · 손문숙/ 모모북스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이렇게 서로를 다독여 가며 취미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을 가지고 서로 좋아하는 글로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고 멋진 일이다. 그러면 힘들고 지치는 직장 생활이 얼마나 즐거울까? 하면서 나는 부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한 분 한 분의 일상을 담을 글이기에 더 공감이 되었고, 근속연수 또한 30년을 거의 다 채워간다. 한 분야에서 저렇게 성실하게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봤다. 그건 공무원이지만 한 분야에서만 일한 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일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승진이라는 명성만큼이나 성장이 가능했기에 오랜 시간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요즈음 나의 직장 생활을 되돌아보면서 성장, 배움, 관계가 모두 멈춰버린 일상을 산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 책을 읽고 쓰는 시간이 없었다면 얼마나 지치는 일상이 될까 하면서 매일 힘들게 버틴다. 그래서 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 얼마나 즐겁게 읽어 내려 갔는지 모른다. 일단 부러움이었다. 한 가정을 책임지며, 워킹맘의 비애와 또 배우자의 실직이 가장으로 가는 길이 되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 배우자의 고생에 서로 힘이 되면서 같은 미래를 꿈꾸는 모습이 얼마나 귀감이 되는지 이런 게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라는 말이 입에서 맴돌고 절로 터져 나온다. 나에게 오는 책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른 분들의 삶이 책 한 권에 담아져 있는 것을 내가 소중하게 읽고, 감동하고, 또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이 그 어떤 즐거움과 비교가 되질 않는다.


곽미혜/ 소통과 공존의 상호 문화성을 전하는 교육학 박사 & 교육행정 서비스를 실천하는 공무원


글만 읽어도 훈훈함이 묻어난다. 배변봉투는 지금 세대는 이해 못 하는 이야기이다. 나의 국민(지금은 초등학교) 학교 시절 기생충 검사한다고 학교에서 배변 봉투를 가져오라고 했던 일이 생각나서 글을 읽으며 얼마나 웃었는지 추억이 아롱아롱 수면 위로 올라왔다. 저자가 신입시절 겪었던 똥 봉투 분실 사건이 무책임하다며 질책으로만 끝났다면 아마 글로다 남기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전화를 받았던 서무과장님의 현명한 판단으로 안심시키는 한마디가 얼마나 안심이 되고 신입에게 큰 힘이 되었을까 하면서 진심으로 고마움이 글에서 녹아있다. 직장이라는 곳이 그렇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살다 보면 다양한 사건이 터지지만 그럴 때마다 누군가의 진심 어린 한마디가 퇴사의 갈림길에서 후진하면서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져다준다. 저자는 말한다." 신참인 내게 핀잔과 꾸지람보다 따스함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셨던 고마우신 분들의 인품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로 인해 33년 공직생활을 나름 열정적으로 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인품이라는 건 만드는 게 아니다. 자연스럽게 그 사람을 대변하는 멋진 인간의 품성이다. 나도 그런 어른이 되어가고 싶다.


권영남/ 하루하루 충실한 삶을 살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공무원


캠핑을 좋아하는 나이기에 저자의 글이 호기심으로 읽으며 생각지도 못한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오토캠퍼는 아니고 노지의 지정된 캠핑장에 가소 고기 구워 먹으면서 불 멍들 하는 게 즐거움이다. 저자는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안전한 캠핑을 즐기는 캠퍼이다. 최소한의 짐만으로 여행을 다니는 미니멀을 선호한다고 한다. 하지만 친구와 떠나는 캠핑에서는 챙겨줄 게 많아 맥시멀로 떠나는 여행이 되어 잠깐의 혼선을 경험하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걸까?라는 생각도 한다. '미니멀이든 맥시멀이든?' 함께 하는 사람들이 즐겁다면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이 귓가의 미소를 남긴다. 환경을 생각하는 캠퍼이기에 자동차 탄소 발생까지 생각하며 옳지 못하다고 못내 아쉬움도 내비치는 모습이 진정으로 멋진 캠퍼가 아닐까 생각한다.


김승태/ 독서로 진정한 인생의 목표를 실천하고, 매일 즐거운 인생을 사는 세 딸의 아빠


아빠는 딸들에게 가장 전인적인 사람이면서 가장 닮고 싶은 어른이 아닐까 한다. 그런 존경스러운 아버지가 딸들에게 살면서 봐 온 남자의 모습들을 진심을 담아 써주신 글이 진심으로 사랑이 묻어나 감동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훌륭한 분을 장인어른으로 만나면 얼마나 행복한 사위가 될까 하면서 부러움도 한몫을 한다.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은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옳고 그름을 알고 이성적 판단을 할 줄 안다면 그릇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미래에 뚜렷한 목표를 갖고 희망을 품고 있다면 가정을 잘 이끌어 갈 준비가 된 남자가 아닐까 하면서 아빠의 사랑스러운 마음이 딸들에게 전해지는 마음이 담긴 글이 진정으로 흐뭇한 미소를 안겨준다.


배신일 / 싸울 것은 나다! 매일 좌절하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대한민국 50대 직장맘


누구에게 엄마만 생각하면 울컥하기도 하면서 떠오르는 먹거리가 생각나기도 한다. 저자의 팔순 되신 어머니도 박카스를 무척이나 좋아하신다고 한다. 엄마를 생각하는 딸은 박카스를 생각하면 엄마의 힘든 결혼 생활이 생각나고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한다. 귀한 부잣집에 태어나신 어머님이 결혼을 하시면서 겪으신 고된 시집살이와 남편에 대한 원망을 늘 들었기에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안쓰러웠다고 한다. 어린 시절 엄마가 드시는 박카스를 한 모금 얻어먹으며 신나게 가는 등굣길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한다. 엄마가 쉬는 날이면 약국에 가서 잔뜩 사 오라는 심부름 가는 나는 박카스와 진통제를 들고 집으로 가는 길이 마냥 신났고 엄마의 고단함과 힘듦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철없는 아이였었다 한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만큼 이제는 엄마를 이해하고 저자가 엄마처럼 자식을 위해 희생하며 사는 그런 삶을 살고 있다. 자식을 위한 엄마의 마음과 저자가 아이들을 위해 사는 마음은 다른 것이 없다. 박카스를 좋아하시는 저자의 어머님이 더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게 자식들과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나의 어머니도 진통제와 믹스커피를 무척 좋아하시는데 주말에 찾아뵈어야겠다.


손문숙/ 동료들과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재밌게 놀 궁리를 하는 호모 루덴스(Homo Ludens)


기획을 한 손문숙 저자는 직장동료들과 독서 모임을 하면서 글쓰기라는 시간을 가지며 책까지 출판을 하는 어려운 과정을 서로 다독여 가며 해냈다. 일도 하면서 좋아하는 책과 글쓰기하며 책까지 내는 과정이 녹록지 않았을 텐데 같은 공무원이면서 같은 분야의 일을 하는 분들과 같이 읽고, 토론하며 글을 써가는 과정의 모습이 나에게는 마냥 선망의 대상이었다. 나도 직장에서 저렇게 같이 읽고 얘기할 수 있는 동료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내심 부러움이 묻어난다. 책을 읽는 모습은 시기와 질투가 아니고 질타의 대상도 아니고 쉬는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휴식처인데 이해를 못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심인옥/ 지금이라도 가슴 뛰는 일을 찾고 싶어 오늘도 열심히 고민하는 직장인


삼대가 가족여행이 10년째 이어지는 여름휴가는 말로만 들어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건 쓸데없는 기우이다. 저자의 가족이 좌충우돌 겪으며 여행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친정 부모님이 4남매에게 인생을 살면서 진정으로 바라는 한 가지, 우애 있게 사는 모습이었는데 진정으로 보여드리게 되어 이보다 더한 효도가 어디 있을까 생각해 본다. 대중매체를 통해 전해지는 형제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가희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저자의 가족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나누는 삶을 살았기에 행복한 연례 행사가 된 '여름휴가'는 최고의 선물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부모는 자식이 행복해하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다고 하시는 말씀이 사뭇 더 깊게 느껴진다. 나도 부모이기에 더욱이 공감이 된다.

유인자/ 책 읽기를 좋아하고 글을 쓰며 살아가고 싶은 31년차 직장인(공무원)이자 가정주부


결핍이라는 단어가 나에게 진정으로 다가오기에 더 관심이 가는 글이었다. 시골에 살며 어린 시절 책이 없어서 읽을거리만 생기면 달달 외울 만큼 읽었던 기억이 생생했고, 명작동화는 친척 집에 가서 컬러판 2D로 된 책을 쌓아 놓고 읽으며 행복했던 시절이 무척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이 저자의 글을 읽으며 더 생각이 났다. 책이 없는 결핍이 평생 책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책이 없는 삶을 생각할 수가 없는 내가 되었다. 제일 좋아하는 장소가 도서관이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아이를 키우며 보고 싶었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었던 시간들이 나의 결핍을 채워주는 인생의 황금기 같은 시기였다. 저자의 어린 시절 느꼈던 결핍감을 해소하려는 과정에서 생겨난, 독서나 뜨개질 덕에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생겼다고 한다. 나 역시 시골이라는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어린 시절과 읽을 책이 부족했지만 어떻게 하든 찾아서 읽으려 했던 어린 나에게 이제는 걱정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선물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윤한진/ 열정이라는 옷이 잘 어울리는,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하기를 즐기는 Librarian


골에서 자란 저자의 어린 시절이 내가 살았던 시대이기도 하고 그 삶이 비슷하기에 더 공감이 된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할 일 해야 하기에 시골의 삶은 늘 그렇게 이른 새벽에 복닥복닥하게 시작한다. 바쁘신 부모님께 무언가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게 아니라 서로서로 자기의 할 일 알아서 해야 하는 시골 삶에서 배우는 배려와 언쟁을 하지 않기 위해 나눔을 스스로 실천하며 일손을 도와가며 대가족과 이웃의 훈훈함을 느끼며 살았다 한다. 좁은 공간에서 서로 부대끼며 밥을 먹고 숙제를 하며 보내도 이야기를 하며 서로 존중했던 시간이 얼마나 행복했을까 하면서 요즈음 아이들의 배려와 나눔이 참 어려운 시대가 되었음을 느낄 수 있고 배려와 나눔은 몸소 느껴봐야 자연스레 몸에 배는데 이런 과정을 겪을 수 없는 아이들이 많이 안타까운 건 저자와 내가 느끼는 같은 마음이다.


임해순 / 날마다 읽고 쓰는 여인, 브런치스토리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컨츄리우먼)


지난 여름에 소중한 친구를 잃은 나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진작에 쓰지 못한 후회와 회안을 글에다 녹아내며 함께 하지 못한 시간을 혼자서 써 내려갔던 시간이 많이 생각났다. 전하고 싶은 말과 해주고 싶은 말, 그리고 함께 하고 싶은 시간을 기다려 주지 않고 아파하며 떠난 친구가 너무나 안타깝고 한편으로 온 가족과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떠난 친구가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다. 남편의 사랑을 온전히 받으며 떠나는 길이 외롭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고, 물론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지만 많이 아팠던 시간만큼 사랑하는 가족들이 온 정성으로 돌봐주고 지켜주며 보냈던 소중한 시간 또한 행복했을 거라 믿고 싶다. 친구 집에 놀러 가면 할머니께서 해주신 시골 밥상은 가희 탄성이 절로 나오는 맛집이었다. 어린 입맛에도 꿀맛이었을 만큼 할머니표 반찬이 입에 착착 달라붙었다. 텃밭에서 방금 따주신 상추는 오후의 나른함을 선사하는 중등 아이들에게는 선물이었다. 꿀잠은 덤이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함께 얘기하며 보낸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이제는 더 잊지 않으려고 애쓴다. 저자도 그런 소중한 시간에 함께한 친구들이 고맙고, 감사하다고 한다.


최은성/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로운 삶~~


부제목에 묻어 나온 워킹맘의 막막한 현실을 글 속에 아로이 풀어놓으셨다. 딸아이를 이웃이 키워졌다고 하니 얼마나 바쁘고 힘든 가운데 소중한 이웃들이 아이를 같이 돌봐주시면서 같이 키웠다는 말만 들어도 훈훈함이 느껴진다. 또래 친구 엄마들이 정성으로 딸아이를 돌봐주시고 엄마가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하나씩 해주셔서 얼마 감사한지는 나도 이제 일을 하면서 더 많이 느끼고 있다. 바쁜 엄마로 인해 주말에 친구 엄마께서 우리 아이와 동행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아이도 이런 시간 속에 친구와 더 친해지고 서로의 마음 나누는 모습이 마냥 이쁘고 사랑스럽다. 소중한 이웃들께 또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겠다.

한신일/ 다른 사람의 글을 읽기만 하다가 처음 글쓰기에 도전한 평범한 직장인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한 가정을 이루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눈치 게임도 아닌데 서로의 눈치를 봐가며 집안을 꾸려나가는 모습은 모든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나는 직장 생활하는 남편이 집에 오면 힘들어할까 봐 오롯이 집안일을 혼자서 다 했고, 도와달라는 말을 안 했었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만 잠시라도 가지면 그게 전부 다였다. 그러다 보니 내가 일을 하게 되면서 점점 힘들고 지치니 도와달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데 그마저도 탐탁지 않아 힘든 시간이 되어가는 것을 몸소 느껴봤다. 저자가 글 속에 아내와의 좌충우돌 생활을 좀 더 현명하게 하려고 노력했던 시간들과 물론 언쟁을 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저자이면서 남편이 참 고마운 사람처럼 느껴졌다. 알면서 안 하고, 상대를 힘들게 하면서 고통을 안겨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들.

하지만 저자도 일도 하고, 글도 쓰고, 가정도 지키며 아빠, 배우자, 아들, 사위라는 직함을 가지고 얼마나 애쓰며 사는가 이 세상의 삶은 조금의 노력만 있으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아내의 삶을 존중하고, 본인의 삶도 존중하면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맛보며 같이 나이 들어가는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저자의 멋진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평범하지만 특별함을 담은

직장인들의 아름다운 삶의 서사"


happyreader의 감동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힘든 일이 많고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 퇴근과 동시에 매체와 소파의 합체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그 힘듦을 다른 열정에 쏟아 더 많은 시너지를 얻는 사람도 있다. 저자들과 내가 그렇다. 좋은 동료들과 많은 것을 함께하며 더 성장해 가는 모습은 가희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삶이 한없이 윤택해지고 소중한 것을 잘 지켜나가는 계기를 더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나는 홀로 외로이 내 갈 길을 지금은 묵묵히 가고 있고, 동료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슬픔은 그냥 마음속에 묻어 둔다. 하지만 책을 통해 이렇게 헛헛한 마음을 달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호모 루덴스가 되길 바라며 오랜 직장 생활을 유지하는 비결이 저자들이 써놓은 글 속에 잘 녹아있으니 직장 생활이 힘들어 지치는 분들이 같이 읽고 웃으며 밝은 에너지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