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글을 이해하고 사고 하는 힘을 키우는
영어 질문 독서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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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질문 독서법/ 대치동헤더샘/ 더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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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질문 독서법/ 대치동헤더샘/ 더블북
이미 차례만 보아도 어떻게 영어 독서를 해야 하는지 알 것 같다. 책을 읽어야 하는 단계부터 읽고 나면 해야 할 독후 활동 과정까지 잘 쓰여 있다.
제 아이들도 사교육비를 절감하고자 집에서 한글책 읽으며 한글을 익히고, 글을 쓰며 했던 시간이 말을 너무나 유창하고 조리 있게 하는 아이들이 되는 과정이 되었다. 책은 읽은 만큼
쌓여서 몰입의 순간이 되면 더 많은 것들을 축적하고 자연스럽게 아는 것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책을 읽고 말하는 것이 고역이 되지 않으려면 즐기는 순간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아이가 호기심을 보이면 그런 책을 보여주면 되고, 아이가 재미없어 하면 단칼에 치워야 하는 센스를 엄마는 발휘해야 한다. 읽기 싫은데, 이해가 안 되는데 억지로 하면 부작용은 온몸으로 나온다. 쉬운 과정이든 어려운 과정이든 아이한테 맞추면 된다. 영어독서라고 다를까 아니다 같다. 엄마가 읽어주고, 혼자서 읽는 과정을 온전히 즐겨야 계속해서 독서가 이뤄진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 꾸준히', '매일' 하는 게 가장 힘들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어 독서를 밥 먹듯이, 한글책 읽듯이 언제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그것이 영어를 온전히 한글처럼 받아들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부모님은 환경과 책만 들여주면 된다. 부모님은 힘들지만 아이들과 같이 도서관과 서점을 다니는 수고는 해야 한다.
1장 왜 영어 독서인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결국 중요한 능력은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고, 올바른 방향을 찾는 알맞은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소통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은 독서이다.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우리말 독서와 함께 영어독서를 해나간다면 언어에 국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초등 영어 교육 과정
초등학교 영어 수업은 한 반에서도 수준 차이가 크다. 알파벳을 처음 익히는 학생부터 미국 초등학교 실력을 가진 학생까지 폭이 다양하다. 그렇다고 개개인별 수준에 맞춰 수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질 않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고학년으로 갈수록 수준차가 심해져서 이미 영어를 포기하는 '영포라'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영어가 너무 싫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수없이 만난다. 이유는 하나같이 같다. 학원에서만 한다. 숙제도 싫다고 한다. 집에서는 아무것도 안 한다. 설사 숙제를 하더라도 그냥 의무감으로 한다. 그러니 즐기지를 못해서 자기효능감보다는 좌절감을 더 빨리 느낀다.
-중고등 영어 교육과정
중고등은 말로만 듣던 한국식 입시 수업으로 들어가는 과정이라 회화라는 것 자체가 없고, 문법과 독해를 하면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 된다. 그러다 보니 내신 점수를 잘 받으려면 본문을 다 외워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과정이다 보니, 말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전혀 문제가 되질 않는다. 학습식 영어에 길들여져 있으니 영어가 마냥 어렵고 재미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높은 수준의 수능 영어
2023년이 수증 영어 출제 난이도는 평균 AR 10 이었다. 그 말은 수능 지문의 수준이 미국 고등학교 1학년 (10학년)에 준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는 객관적으로 어려운 시험이다.
수능 지문을 읽다 보면 그 해 가장 이슈가 되었던 일들이 영어 지문으로 나오고, 또 책에서 나온 부분을 발췌해서 문제가 출제된다. 그러니 많은 책을 읽어보면 이해도 쉽고 문제도 수월하게 풀 수 있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문장들을 접해보지 않아서 지문이 마냥 어렵게 느껴지고 읽어도 풀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까? 고민하면서 비싼 값을 지불하며 다니는 학원의 문제점도 파악을 해봐야 할 것 같다.
2장 영어 독서 준비하기
-영어 독서의 시작은 재미가 전부
책 읽기가 습관이 된 아이들을 살펴보면 의무감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읽고 있었다. 그 아이들은 공부하다가 남는 시간에도, 여행을 떠나는 이동 중간에도, 심지어 밥을 먹는 중간에도 책을 붙들고 있다.
영어책 읽기로 영어를 익히는 법은 학교에서 영어 공부를 하는 방법과는 다르다. 단어를 외우고, 문장에 사용된 어법을 이용해 직독직해하는 방법은 영어책 읽기에서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몰입을 방해한다. 또한 영어책 읽기가 재미없는 공부가 되어버리고 만다. 책 읽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재미' 그 자체여야 한다. 짧고 자극적인 영상물과 SNS 그인 호흡의 느린 독서가 살아남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기에 이이를 책 읽기 세계로 이끌기 위해서는 아이의 관심과 흥미를 똑똑하게 이용하고, 계속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부모의 세심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
-영어 실력을 확인한다
아이가 영어책의 좋아하는 부분을 파악했다면 이제는 영어 실력과 배경지식수준을 확인해야 한다. 처음에는 아이의 현재 수준보다 한 단계 낮은 난이도로 접근해 본다. 그래야 아이도 스스로도 할 만하고, 잘한다는 자신감이 붙을 때 가장 재미를 느낀다.
-책 읽는 환경을 만든다
집집마다 책장을 보면 아이의 책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인지 알 수 있다. 그만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도록 많은 책을 구비하라는 것이다. 아이가 관심 있다면 그 책을 시리즈로 해주면 되고, 또 아니면 아이가 읽겠다고 하는 것을 사준다.
-시작은 부모가 읽어준다
독서가 습관이 된 아이들은 살펴보면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갖고 있었다. 영어책 읽기도 마찬가지다. 아이이 흥미와 수준에 맞는 책을 찾았다면 우선 부모가 읽어 주는 것이 좋다. 부모의 꾸준한 노력과 정성이 자녀를 책을 가까이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이끌고, 어느 순간 아이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니 꾸준하게 실천해 보자. 부모가 힘들면 아이는 더 잘 자라고 돈이 덜 드는 마법이 생긴다.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책 고르기 AR 레벨과 Lexile 지수
AR Accelerated Reader (속독 연습기) 레벨과 Lexile(독서 역량지수) L 지수는 책을 고르는 데 있어서 유용하다. 영어책 읽기를 처음 해보거나 아직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를 때, 아이의 SR 지수를 확인하고 이 지수 부근의 AR 레벨과 Lexile 지수의 책으로 시작하면 되기 때문이다. SR 리포트에 ZDP라고 적혀 있는 수치를 주목하자. 다만 책을 읽을 때 참고하는 정도로만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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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질문 독서법/ 대치동헤더샘/ 더블북
3장 영어 독서를 완성하는 4단계 로드맵
첫 단계 : 그림책 읽기 -영어로 된 동화책을 부모가 읽어주는 단계이다.
두 번째 : 리더스 읽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는다.
세 번째 : 챕터북 읽기 -독립 읽기가 70~80% 이뤄진 단계이다. 낯선 책을 선뜻 시도하지 못하거나 글 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 부모와 같이 읽다가 점차 혼자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단계이다.
네 번째 : '노블 읽기'로, 영미 소설을 혼자서 읽는 시기이다. 이때는 아이가 책을 스스로 읽을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취향이 뚜렷해지고 책을 평가하기도 한다.
독서는 어렸을 때 많이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는 활동이다. 영어 독서를 하다가 정체기가 올 수도 있다. 그럴 때는 그냥 아이를 지켜봐 주고, 기다려 주면 된다. 하지만 독서를 멈추지 않도록 흥미를 끌 수 있는 것들을 여기저기 놔두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볼 것이다. NGO 시리즈 나 TIME FOR KIDS or JUNIOR 영자 신문도 최고의 읽을거리가 되는 동시에 다양한 어휘를 확장시킬 수 있는 매체이기도 하다.
영어 독서에 있어서 아이에게 과유불급을 하는
부모가 아니라 대기만성을 기다리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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