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정리교육법

우리 아이 정리교육법 - 엄마와 아이가 함께 편해지는 ㅣ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Emi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20년 6월

평소 정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그래서 Emi 작가 분이 쓴 다른 책들도 모두 찾아 읽은 터였답니다. 그런데 예전에 아이에게 정리를 시키는 방법? 이런 책을 읽은 것 같은데?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예전에 아이 정리에 관한 내용이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이야기였다면, 이제는 그 연령이 높아졌답니다. 바로 작가의 아이들이 자란만큼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정리교육법이랍니다. 작가분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집에 돌아와서 책가방 놓는 것부터 어떻게 정리를 시키고 있는지 알려준답니다.

사실 정리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정리하라고, 그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는 적이 많은 것 같아요. 그냥 단순하게 정리해! 라고 했지 어떻게 하면 쉽게 그리고 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더 읽고 싶었던 책이랍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일상과 관련된 이야기로 담겨 있어서 좋고요. 우리 아이도 이런데 이런 습관은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고민했던 부분들이 많아서 더 집중해서 읽었답니다. 책 두께 자제가 두껍지 않고요. 나에게도 고민인 이야기들이 많아서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요. 이런 정리에 대해서 어떻게 아이는 받아들이는지 그 마음이 적혀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나도 정리 교육을 하면 되겠구나 팁을 얻을 수 있더라고요.

이 책의 정리기준은 무척이나 쉬운 편인데요. 바로 아이들에게 맞춘 정리랍니다. 그래서 저정도로 되겠어? 싶은 부분도 있지만 아이들이 정리를 어렵거나 힘든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는 내용들이 많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아이와 함께 노력해보려고요.

육아고민 해결사 수퍼내니

육아고민 해결사 수퍼내니 - 120가지 생활 속 육아 고민에 대한 360가지 속 시원한 해답
정주영 지음 / 중앙M&B / 2012년 6월

예전에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 이렇게 내니 관련된 외국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답니다. 우리 나라에도 이런 육아 관련 프로그램이 있는 줄은 이 책을 보고 알았답니다. 예전에는 정말 대가족이었기 때문일까요? 그냥 아이들이 스스로 잘 컸던 것 같은데 지금은 혼자 모든 육아를 책임져야 하니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지 저렇게 해야할지 난감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랍니다. 이 책은 이런 육아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이랍니다.

대부분 공통적으로 느끼는 육아 문제에 대해서 아이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짚어주고 그리고 이 때 엄마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우선 처음 먹는 것부터 그리고 자는 것 그리고 싸는 것(^^) 그리고 기타 친구 문제와 엄마 아빠와의 애착 형성 그리고 아이의 습관들에 이르기 까지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전체적인 모든 문제들을 다루고 있답니다.

특히나 처음 시작이 먹는 것 부분이었는데 모든 엄마가 그렇듯 엄마는 아이가 키가 자라지 않을까봐 영양을 조금이라도 더 주고 싶어서 돌아다니며 억지로 떠먹이려고 하고 아이는 이것을 놀이로 생각하고 피해다니려고 하고. 정말 요새 제가 그렇기에 너무나 와닿았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읽게 된 책이었답니다.

어쩌면 많은 육아서에서 했던 내용들이 조금은 중복되고 반복되는 느낌은 있지만 초보 엄마에게는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처음이기에 잘 모르겠고 그리고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할 때 너무나 당황하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만 한 책입니다. 약간은 모든 문제들이 조금은 반복되고 해결책 또한 조금 중복되는 느낌이 있지만 그것은 원인이 공통적인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이해하고 넘어갔답니다. 정말 다양한 사례들에 도움을 받을 만한 내용이 참 많았답니다.

내 아이 10cm 더 키우는 법

내 아이 10cm 더 키우는 법
고시환 지음, 김영곤 그림 / 가치창조 / 2012년 5월

이 책은 엄마들의 불안한 마음을 그대로 반영해주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다가 엄마들에게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는 책이랍니다. 내 아이의 키. 아이가 현재 고등학생이던 중학생이던, 그리고 아주 어린 몇 개월의 아이건 엄마들은 병원에 갈 때마다 그리고 주변 또래를 만날때마다 어김없이 키를 비교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내 아이 키는 현재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여 볼 때 어느 정도 인지, 그리고 현재 잘 크고 있는 것이 맞는지 매번 걱정되고 그리고 의심스럽고 확인해보고 싶은 것이 아닌가 싶답니다.

이 책은 이런 엄마의 희망사항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답니다. 아니 10센티나 더 키울 수 있다고 하니 나만 그 비법을 모르는 것은 아닌지 이 책에서 어떤 비밀을 알려줄지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펴는 순간 따끔한 충고부터 만나게 된답니다. 병원에 와서 우리 아이 키가 작은데 지금이라도 클 수 있을까요 물어보는 엄마들. 그렇다면 왜 도대체 늦었다고 생각할 때 병원에 온 것인지 그리고 ~~하더라 식의 정보가 아니라 정확하게 소아과에서 진단을 받고 그리고 도움을 받지 않았는지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고 있답니다.

조금은 충격적인 만 2세까지의 급 성장에 두 배를 곱하면 나중에 아이가 컸을때의 실제 나이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니면 우리가 흔히 들어서 알고 있는 엄마의 키와 아빠의 키를 더해서 예측하는 방법. 이 만큼 키는 유전의 영향을 받기도 하구요 그리고 초기 성장의 영향을 받기도 한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제와 더 키를 키우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그리고 내가 모르고 있던 비밀은 없는 것인지 알려주는 차례가 있답니다.^^

우선 먹는 것은 어떻게 해야할지. 두유, 우유, 칼슘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음식들이 소개되어 있구요 그리고 어떻게 먹이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도 나와있답니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부분이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항상 옆으로 재웠는데 이 책에선 그렇게 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가슴이 철렁했답니다. 항상 왼쪽이나 옆으로 누워 자는 아이. 똑바로 자는 것이 좋고 그리고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시간이 있기에 10시 이전에 재우는 것이 좋구요.

이 책은 음식, 그리고 평소 습관, 그리고 운동에 이르기까지 키 크기에 관한 많은 정보들을 주고 있답니다. 너무 과하지도 그리고 부족하지도 않게 필요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한 번에 모두 읽어내려가기 보다는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참고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