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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10cm 더 키우는 법
고시환 지음, 김영곤 그림 / 가치창조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엄마들의 불안한 마음을 그대로 반영해주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다가 엄마들에게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는 책이랍니다. 내 아이의 키. 아이가 현재 고등학생이던 중학생이던, 그리고 아주 어린 몇 개월의 아이건 엄마들은 병원에 갈 때마다 그리고 주변 또래를 만날때마다 어김없이 키를 비교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내 아이 키는 현재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여 볼 때 어느 정도 인지, 그리고 현재 잘 크고 있는 것이 맞는지 매번 걱정되고 그리고 의심스럽고 확인해보고 싶은 것이 아닌가 싶답니다.
이 책은 이런 엄마의 희망사항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답니다. 아니 10센티나 더 키울 수 있다고 하니 나만 그 비법을 모르는 것은 아닌지 이 책에서 어떤 비밀을 알려줄지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펴는 순간 따끔한 충고부터 만나게 된답니다. 병원에 와서 우리 아이 키가 작은데 지금이라도 클 수 있을까요 물어보는 엄마들. 그렇다면 왜 도대체 늦었다고 생각할 때 병원에 온 것인지 그리고 ~~하더라 식의 정보가 아니라 정확하게 소아과에서 진단을 받고 그리고 도움을 받지 않았는지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고 있답니다.
조금은 충격적인 만 2세까지의 급 성장에 두 배를 곱하면 나중에 아이가 컸을때의 실제 나이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니면 우리가 흔히 들어서 알고 있는 엄마의 키와 아빠의 키를 더해서 예측하는 방법. 이 만큼 키는 유전의 영향을 받기도 하구요 그리고 초기 성장의 영향을 받기도 한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제와 더 키를 키우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그리고 내가 모르고 있던 비밀은 없는 것인지 알려주는 차례가 있답니다.^^
우선 먹는 것은 어떻게 해야할지. 두유, 우유, 칼슘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음식들이 소개되어 있구요 그리고 어떻게 먹이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도 나와있답니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부분이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항상 옆으로 재웠는데 이 책에선 그렇게 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가슴이 철렁했답니다. 항상 왼쪽이나 옆으로 누워 자는 아이. 똑바로 자는 것이 좋고 그리고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시간이 있기에 10시 이전에 재우는 것이 좋구요.
이 책은 음식, 그리고 평소 습관, 그리고 운동에 이르기까지 키 크기에 관한 많은 정보들을 주고 있답니다. 너무 과하지도 그리고 부족하지도 않게 필요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한 번에 모두 읽어내려가기 보다는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참고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