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에 서서 - 행복의 씨앗들을 마음에서 찾다 마인드북 시리즈 4
박옥수 지음 / 투머로우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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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여유로움과 따뜻한 느낌에 선택한 책 <마음 밭에 서서>입니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분의 보람찬 이야기가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농사는 농사인데, 흙이 아닌 마음의 농사였습니다.ㅋㅋ

 

저자인 박옥수 목사는 청소년 변화의 공헌의 '2017년 아프리카 리더십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해요.

청소년들과 힘든 문제를 마주했을 때,  '하지 말라.'라는 명령이 아닌, 희망과 감사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방법으로

본인 스스로 벗어나는 힘을 키울 수 있게 해줬데요. 특히 마약은 죽기 전에는 끊기 힘들다고 할 만큼 중독성이 강렬함에도,

한국으로 함께 와서 어려움을 이겨낸 이야기는 감동을 줬어요. 이후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었고 발전했답니다.

그들의 부모들이 전화해서 자신의 아들이 변했다는 소식을 알려왔을 때 그 기쁨이 전해져 뿌듯했어요.


 


살인을 저지른 청년의 이야기도 짠했습니다. 그는 밖에 나가도 결국 돌아올 곳은 교도소라는 생각밖에 없었데요.

그래서 교회로 데리고 왔는데 궂은일들을 찾아서 했답니다. 그러면서 3개월, 6개월이 지나도록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은

자신에게 놀라며 또다시 1년을 보냈어요. 그 후 신학교에 들어가 훈련을 받고 목회자가 되었다네요.

지금은 결혼도 하고, 전 세계의 교도소를 다니며 재소자들에게 자신의 과거와 새로운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해요.

정말 멋지게 마음의 씨앗을 키운 사례를 보니 감동적이더라고요.


 

 

총 9개의 교훈적인 이야기가 멋진 사진들과 함께 담겨 있습니다.

기독교적인 이야기에 맞춰지는 경향이 보이지만 저자의 목사라는 신분으로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2009년 중국 공청단 산하기관의 초청을 받아 청소년 강의를 하며, 출간 제의를 받았는데

이후 여러 언어로 번역이 될 만큼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마음을 파는 백화점>,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이 중, 마지막 책은 교보문고 자기계발과 청소년 부문에서 베스트를 달린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만나봐야겠습니다~

요즘 청소년 추천도서로 어떤 걸 하면 좋을지 고민 중이거든요. ㅎㅎ


많이 선선해졌어요. 새벽엔 조금 춥기까지 하더라고요.

겨울보다 가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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