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흐름을 꿰뚫어보는 금리의 미래
박상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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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적금을 몇 개 들었는데 금리가 진짜 안습이었다.

모바일 상품으로 가입하면 좀 더 준다고 해서 들어가 봤지만 크게 차이는 없었다.

사실, 요즘엔 적금하는 건 이자를 바라서라기보다는 그냥 다른데 쓸 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점점 은행이 사라지고 있다는 이유가 이래서 인가. 생각도 들고..


10년인가.. 금리가 꽤 높았던 거 같은데

그때 장기 적금을 많이 들어둘걸. 하는 생각까지 가끔 해본다.

이제까지 금리에 대해 깊게 생각하거나 알아볼 생각을 왜 못했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미래를 보면 그 사용처는 무궁무진하므로 반드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금리가 어떠한 작용을 할 것인지 문득 궁금했다.


마침 금리에 관한 신간 <경제 흐름을 꿰뚫어보는 금리의 미래>을

 읽을 기회가 생겨 반갑게 펼쳐 보았다.


10년간 초저금리 시대였다면

4차 산업혁명을 둔 지금부터 향후는 금리 인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 흐름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다.


지나간 과거보다 내가 중점으로 읽은 내용은 미래이다.

10년 만에 금리 흐름이 변화하면 과연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

특히 자산 가격에 대한 부분에서는 저절로 집중이 되었다.


예금이나 대출은 금리가 가장 중요하기에,

이 책을 보기 전에는 막연히 금리 좀 올랐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주가, 환율, 원자재 가격 등 생각해보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생각에 부끄럽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으로 읽어 나갔다.


 



또한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금리 상승 전에 부채를 부지런히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금리가 낮아서 생각도 못하고 있던 점이라 내심 뜨끔했다.

 대출받는 것도 좀 있는데 얼른 갚아야겠다.


가끔 문자로 금리 할인 상품이라며 낮은 금리 대출이 오는데

앞으로는 꼭 필요하지 않는 이상 받지 말아야겠다.


달러화 강세가 되면 주식이나 이머징 자산이 큰 타격을 받는다고 하니

주식 몇 개 들은 것도 상화 봐서 정리해야겠다. 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금리에 관한 흐름에 대한 이야기라서 나 같은 초보는

어렵기도 했지만 차근히 읽다 보니 전체적인 흐름의 이해와 원인을 알 수 있었다.

경제를 보는 안목을 조금은 키웠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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