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바람돌이 > 2005년 10월에 읽은 책들

85. 미하엘 엔데의 <자유의 감옥>

 

 <모모>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책. 이야기 자체보다도 그 이야기가 제공하는 상상의 공간이 더 즐거웠다. 스스로 풍경이 된 그 남자는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그 집에는 정말 무엇이 있었을까라는 상상의 세계로 끝없이 이끌려 들어갈 수 있었다. 뭐 상상의 결과야 신통찮았지만....

 


86. 한비야의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탁월한 마케팅 전략. 하지만 이런 마케팅이라면 정말 환영이다. 책보고 바로 그녀가 원하는대로 후원금 내는데 올인했다. 서방과 둘이서 우리 둘 월급이 오르면 조금씩 같이 늘려가자고 얘기하면서 행복해했다.

 

 


87. 신의진의 <현명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대화법>

 정기적으로 읽어주는 육아서. 아직은 효과가 나타나는 편. 그래 내가 참아야지... 그리고 내가 변해야지.... 하지만 요즘도 성질날때면 가끔 소리지른다. 아쉬움은 원론적인 얘기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대화법. 대응법이 많았으면 했다.

 

 


88. 정혜신의 <사람 VS 사람> -개마고원-

 재밌게 읽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저 인간의 뇌속에는 도대체 뭐가 들었길래 저런 생각이 나올까? 한 번만 끄집어 내봤으면 좋겠다 뭐 이런 생각... 그런 사람들 몇몇의 머리속을 구경한 기분.. 구경하고 난 이후의 느낌은 여전히 안좋았지만... 별로 이해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니까... 하지만 정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다른 면모 또는 내가 좋아하는 면모들을 더 자세히 엿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는 책... 어쨌든 보면 기분이 내내 오락가락 한다.

 


89.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

 요 책 보고 산에 가고 싶어서 그저께 등산하고 왔다.  가지산 등반. 정상까지 갔다오는데 딱 7시간 걸렸다. 지금 다리가 몽땅 비명을 지르고 있다.

다리야 미안해!! 평소에 운동도 안해준 주제에 갑자기 너를 이렇게 혹사시켜서.... ^^

그래도 산에 오르는 내내 요 책 생각을 했다.

 


90. 윤영남의 <불손하고 건방지게 미술 읽기>

 제목은 도발적이지만 솔직히 그렇게 불손하고 건방진지는 잘 모르겠다. 자신의 눈으로 미술을 보기 위해 전문가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는 얘기? 많이 듣던 얘기다. 게다가 자신의 눈으로 미술을 보는 것도 어느정도까지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게 아닐까? 특히나 나같은 문외한에게는....물론 그 전문가를 어떤 사람을 고르는가가 굉장히 중요하겠지만... 하지만 도판은 참 좋다.

 


91. 정혜신의 <남자 VS 남자>

  <사람 VS 사람> 을 참 재밌게 읽고 내친김에 읽은 책. 한가지의 주제로 두명의 긍정적, 부정적 인물을 엮어 풀어가는 글솜씨가 대단했다. 하지만 <사람 VS 사람> 에 비하면 글의 깊이도 조금 떨어지고, 무엇보다도 요즘 잘 안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대상이 돼서 그런지 흥미도는 앞의 책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 그래도 여전히 재밌다. 아마도 이 책이 나온 즉시 봤더라면 환호성을 지르면서 읽지 않았을까?

 


92. 교코 모리의 <그래도 널 사랑해> -노블마인-

 엄마의 자살로 시작돼는 이 책은 두고 두고 가슴이 아픈 책이 될 듯하다. 이미 나를 버리고 죽음을 선택한 엄마의 '그래도 널 사랑해. 강한 사람으로 커거라'라는 말은 과연 아픔의 치유가 될 수 있을까?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란게 더 가슴이 아팠던 책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내가 먼저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 한다. 그래 내가 제일 중요해 나를 많이 사랑해줘야지...

93. 94. 김탁환의 <방각본 살인사건 1, 2>

 계속 보고싶었는데 미루고 있다가 이제야 읽었다. 역사추리 소설을 표방하고 나섰지만 솔직히 추리소설로서는 별로 아니다. 조선후기 북학파(여기서는 백탑파라 표현하는)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도 조금은 설익은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이후 후속편에 대한 기대까지 완전히 없애지는 않는군.... 어쨌든 열녀문의 비밀까지 계속 읽을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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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돌이 > 2005년 2월에 읽은 책

10. 달의 제단 -심윤경-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 이어 잊고 있었던 한국 소설의 세계를 다시 열어준 책. 한동안 소설을 안보는 동안 참 많이 변했다. 이렇게 멋진 소설들이 나오고 있었다니...

11.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허경진-

  호연재는 없고 소대헌만 넘치는 책. 게다가 거의 생활유물 복원이 중심이었고 그런 유물들로 당시의 생활을 재구성해내는 데는 저자의 능력이 미치지 못한듯.

12. 검은꽃 -김영하-

  처음 본 김영하 소설. 멕시코 이민사를 다룬 가슴아픈 역사 이야기. 소설을 보며서 내내 가슴이 아팠다.

13. 14 . 하늘과 땅과 바람의 문명 1, 2  -김지희-

       일단 기본적으로 인류 문명의 발상지에 대한 역사적으로 충실한 기행문. 좀 더 상상력이 풍부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했던 책.

15. 16. 칼의 노래 1, 2  -김훈-

        요즘 불멸의 이순신을 열심히 보고 있다. 드라마와는 방향을 달리하지만 인간 이순신의 내면을 탐구한 독특한 글쓰기가 인상적이었다.

17. 문명의 루트 실크로드  -정수일 -

  올해 정수일씨의 책을 꼭 읽기로 한 결심을 위해서 워밍업으로 먼저 잡은 책. 딱 워밍업이었다. 그의 문명교류에 대한 관점을 확인하는 정도

18. 19. 측천무후 상, 하 -샨 사-

         샨 사에 대한 관심보다는 측천무후에 대한 관심이 이 책을 읽게 했다. 소설은 별로 마음에 안들었으나 측천무후라는 인물을 만난 것으로 만족. 앞으로 공부해야될 과제를 하나 더 남겼다.

20. 그 남자네 집 -박완서-

  나이듦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좀 구질구질 하게 보이더라도 사람이 깊어지고 마음이 넓어진다면 나이듦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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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돌이 > 2006년 3월에 읽은 책들

23. 콜린 덱스터의 <숲을 지나가는 길>

 모스경감 두번째. 옥스퍼드 운하 살인사건 같은 아기자기한 맛이 사라진 대신 이야기의 완결성과 추리가 강화된 책이었다. 모스경감! 꽤 재밌는 사람이야 내지는 웃기는 아저씨야 하다가 느닷없이 뒤통수를 맞듯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아저씨!!!

 

 

24. 이현수의 <신기생뎐>

  제목에서는 무슨 풍자소설 같기도 한데.... 저런식의 '신'이라는 명칭은 항상 뭔가 해학적인 느낌을 유발한다. 하지만 소설의 내용은 전혀 해학과는 상관없다고나 할까? 그저 이 시대에도 아직도 저렇게 사는 사람이 남아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다가 퍼뜩 드는 생각이 '사는게 뭐 그리 다를까? 예나 지금이나 다들 마음 한구석에 아픔 하나씩 가지고 사는거 다 똑같지'하는 생각을 한다. 읽고 난 후에 여운이 참 오래 남는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부용각이 그림으로 살포시 되살아난다.

 

25. 서경식의 <소년의 눈물>

 책이야기라기 보다는 일본사회에서 조선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살짝 엿본것 같은 책. 그의 가족사에 마음이 아프다가 이런걸 잊고 살면 안되겠다 퍼뜩 생각하기도 하고...

서경식씨의 글은 그리 화려한 글도 아니고 굉장히 담담하면서 또 뭐 굳이 엄청 새로운 것이 있는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매번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힘이 있다.

 

26. 우타노 쇼고의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뭐 그냥 좀 재밌는 추리소설이네 하고 만만하게 생각하다가 마지막에 엄청 큰 거 한방을 맞고 푸하하하~~~ 웃었다. 나의 고정관념을 비웃는듯한 결말. 속았음에도 오히려 기분 좋아지는.....

 

 

27-28. 제프리 디버의 <곤충소년 1, 2>

 제프리 디버의 소설은 딱 헐리웃의 입맛에 맞을 듯하다. 하지만 식상한 헐리웃 영화가 결코 가질 수 없는 인물들의 감정의 변화를 같이 따라가다보면 역시나 숨도 못쉬고 다음을 넘기는 나를 발견한다. 추리소설들 갈수록 재밌어진다. 이러다 빠지면 안되는데....

 

 

무진장 바빴던 3월은 이런 소설들조차도 읽어내기가 만만찮았다. 근데 4월이 왔는데도 나는 왜 아직도 바쁜걸까? 늙어서 손발이 느려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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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돌이 > 2007년 2월, 3월에 읽은책들

 

9. 요네하라 마리의 <프라하의 소녀시대>

감성을 자극하는 제목과는 다르게 상당히 진지한 에세이였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공산권국가인 프라하에서 소녀시대를 보냈다는건 아마도 일본인으로서는 정말 특이한 경험이었을 것이다. 그의 소녀시대를 엿보며 자본주의의 첨단을 달리는 우리가 잊고 사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건강한 저자의 문제의식도 공감이 많이 갔었다.
이 작가의 새 에세이가 나왔던데 문제는 증정도서가 바로 요책이란거다. 갖고 있는데 말이다. ㅠ.ㅠ

10. 서형숙의 <엄마학교>

  부모학교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부모가 된다는게 얼마나 엄청나고 막중한 일인지를 절감하는 상황들을 자주 직면하다보니 늘 그게 꿈처럼 되어간다.

책은 생각보다는 뭐 평범했다.
그리고 간간히 들어가는 자식자랑도 결국은 이렇게 해서 공부잘하고 착한애 만들었다. 소위 일류대 보냈다는 혐의가 간간이 보여 좀 거북하기도 했고....

 

11. 하워드 진의 <미국 민중사 1>

   벌써 올해 최고의 책으로 일찌감치 등극한 책.
자신의 역사에 이런 칼날을 들이댈 수 있는 학자가 있음에도 미국은 왜 그모양인지...

2권도 빨리 읽어야 되는데 요즘처럼 여유가 없어서야 언제 읽을지...

 

 

 

 

12. 가네시로 가즈키의 <레벌루션 No3> 

 

가네시로 가즈키 전작주의가 될듯하다.
일단 그의 소설은 유쾌하다.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인물설정들. 만화같은 경쾌함
그러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의식들.
그를 만나는 시간은 즐겁다.

 

13. 남미영의 <공부가 즐거워지는 습관, 아침독서 10분 >

  요즘 열심히 아침독서를 한다. 아이들과 함께...
아직 효과를 알 수 있는 건 아니나 그래도 반에 아이들이 책을 읽어준다.
독서량은 천차만별이지만 일단 아이들이 책을 읽으니 좋다.
그리고 읽은 책들에 대해 간간이 한마디씩이라도 아이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으니 좋다. 뭐 이정도만 해도 어딘가?

 

 

14. 박종관의 <박종관 교수의 LET'S GO! 지리여행>

 지리여행도 참 재밌을 것 같다.
우리 땅에서 어디서든지 흔히 볼 수 있는 지형들을 쉽게 재밌게 얘기하고 있다.
아이들과 여행을 가면 이런 땅의 얘기들을 나눠도 재밌을 것 같다.
사진 도판들이 굉장히 좋다.
사진 자체도 좋지만 사진의 설명들이 아주 쉽게 잘 되어있다.

 

15. 프랑수아 클로르의 <엑또르씨의 사랑여행>

 사랑을 느끼면서 알게되는 온갖 감정들의 백화점이라고나 할까?
소설이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의 정신분석서이기도 한 책이다.

모험에 비해 결론은 평범하나 어쩌랴?
진실이라는게 항상 평범한데 있는 것을.....

 

 

16-17. 미야베 미유키의 <드림 버스터 1, 2>

 저 촌스럽고 만화스러운 표지라니.....
미야베 미유키가 아니었다면 절대 안읽었을테다.
1권은 지나치게 평범하고 지루했지만 2권으로 가면서 역시 미야베 미유키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
일본에서도 아직 끝나지도 않은 책이라니 언제 다본단 말인가?

 

 

18. 지리교육연구회 지평의 <지리교사들, 남미와 만나다>

 역시 지리여행.
요즘 지리수업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이런 책이 손이 간다.
여행서를 원래 좋아하지만 거기다 수업자료도 되니 일석이조!
아주 성실하고 진지한 답사보고서라고 할까?
그러면서도 흔하지 않은 지리답사였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2월 3월 - 너무 바빴다. 두달 합쳐서 겨우 한달읽을거리들을 읽었다.
4월은 좀 나아져야 하는데....별로 전망은 안좋아보인다.
읽고 싶은 책들은 쌓여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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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그 복잡하고 미묘하고 섬세함을 경험해본적이 있기에 어른이 되어서 돌아보는 유년을 막 넘기기시작한 청소년들의 모습이 담겨있는 성장소설은 더 가슴을 뛰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내가되고 혹은 그, 그녀가 되는 그들의 고민과 방황을 넘어서 훌쩍 커버린 마지막의 모습속에서
씁쓸하면서도 아련함을 만날수가 있다.

리듬
2006년 나오키 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모리 에토가 스물한 살에 쓴 데뷔작. 언제까지나 함께 있고 싶었던 사람들과의 이별을 받아들이며, 미래를 향해 멋지게 달려가고 싶은 소녀의 심리를 그린 성장소설이다. 불안한 시기를 겪는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의 이야기가 맑은 수채화처럼 감각적으로 그려진다.

로큰롤 보이즈
1960년대 스웨덴 북단의 '깡촌'을 배경으로, 로큰롤 음악과의 첫 만남을 겪게 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마을에서 나고 자란 작가 미카엘 니에미의 장편 데뷔작으로, 2000년 출간되어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국민 8명 중 1명이 이 책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사립학교아이들
청춘과 소외, 특권에 대한 꾸밈없는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 아이비리그 진학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명문 사립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한 성장소설이다.
청춘과 소외, 특권에 대한 꾸밈없는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 아이비리그 진학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명문 사립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한 성장소설이다.

호밀밭의파수꾼
20세기 미국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는 장편소설. 열여 섯밖에 되지 않았지만 큰 키의 홀든 콜필드가 네번째 로 학교를 퇴학당하고 사흘 동안 뉴욕의 거리를 헤매인다. 그가 요양소에서 들려주는 3일 동안의 이야기이다.


해변의 카프카
세상에서 가장 터프한 열다섯 살짜리 소년의 기묘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찾아가는성장소설.

앰아이블루
성정체성의 혼란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단편이야기가 13편수록되었다. 미국의 청소년관련상을 두루섭렵한 책이다.

내무덤에서 춤을 추어라
청소년기의 우정과 사랑과 집착과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하나의 자아로 성숙해가는 성장소설로 아름다운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죽은시인의 사회
웰튼 아카데미에 존 키팅이 부임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키팅 역시 웰튼 아카데미 출신이지만, 그는 색다른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을 사로 잡는다. 앞날을 스스로 설계 하고 그 방향대로 나아가는 일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것. 참교육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주는 키팅 선생과 학생들이 빚어내는 이야기.

밤의 피크닉
10대의 마지막을 보내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소설이다. 밤을 새워 80킬로미터를 걷는 고교생활 마지막 이벤트 '야간보행제'가 작품의 배경. 일상과 비일상, 어른과 아이의 경계를 조심스레 외줄타기 하는 스물네 시간. 각자 깊이 묻어둔 마음의 비밀들이 스며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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