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그림동화 293
주나이다 지음, 이채현 옮김 / 비룡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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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와 단어를 연결하기도 하지만 그림과 그림을 연결하며 표현되어 있기에 아이들은 책의 앞뒤를 왔다 갔다 보며 찾는 재미에 흠뻑 빠졌던 것 같아요.
아이들은 어느새 "의"라는 단어의 마법에 빠지기 시작했지요.
책에 나오는 여자아이의 "의"로 인해 우리 아이들도 상상의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책입니다.
또한 이 신비한 그림동화로 인해 중간중간 "의"를 찾고 그림책 안에 길을 잃어도 전혀 두렵지 않을 시간을 보냈어요.
"의"라는 이 신비한 한 글자가 각각의 계절도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을, 사람과 물건을, 시간과 공간의 간격을 연결해 주는 것이 정말 마법의 세계에 온 것 같아 설레었어요.
책을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읽고, 손으로 넘기는 동안 이 책은 많은 상상을 우리들에게 하게 해 주었어요.

단어와 단어 사이를 연결해 주는 '의'라는 글자는 우리가 무심코 소홀히 하기 쉬운 글자이지만 이 책에서는 "의"라는 단어는 한 세계를 펼쳐 주는 역할을 하였어요. 마치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처럼 다채롭고 각 세상마다 이 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그림동화여서 굳이 글 밥이 많지 않더라도,
오히려 많은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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