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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에
마르크 레비 지음, 조용희 옮김 / 북하우스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이 바로 한 생(一生)이랍니다.
여러분이 만약에 다음 생에 또다시 인간으로 태어나 살 수 있게 된다면, 두 생(二生)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천생(千生)이라는 것은 사람으로 태어나 천번을 살아야 된다는 뜻이겠지요. 그렇게 천번의 생을 살아가면서 계속하여 인연을 맺게 되는 사이를
일컬어서 '천생연분(千生緣分)'이라고 한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이야기 하는
천생연분(天生緣分 : 하늘이 맺어준 인연)보다는
천생연분(千生緣分 : 천생을 살면서 맺게되는 인연) 이 한마디가 이 책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는듯 하다.
방금 책을 덮자마자 팔에 돋은 소름이 가라 앉기도 전에 이렇게 리뷰를 적고있다.
책의 표지에 유달리 끌렸던 이유는 왜였을까... 책을 덮은 지금 책의 표지는 처음에 보았을때와의 느낌과는 너무 다를수 밖에 없다.
"죽음조차 추억을 지울 수 없을 만큼 서로를 사랑할 수 있다는 걸 믿나요? 감정이 죽음을 뛰어넘어 부활할 수 있다는 걸 믿어요? 서로를 잊어버리지 않을 만큼 열렬히 사랑한 사람들은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또다시 만나 사랑한다는 것을 믿어요? 이모든 것을 믿을수 있어요, 클라라?" -p202-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정말로 지금 내가 사랑하고 있는 그 사람이 전생에도 나와 사랑을 속삭이던 사람이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한다.
조금씩 빠져들고 마지막이 궁금해서 책을 덮지 못하게 만들어버렸다.
책을 방금 덮은 지금 횡설수설하며 쓴거 같다.
프롤로그 첫장의 피터의 편지를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