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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서툰 아이 몸놀이가 정답이다 - 두뇌와 감각이 자라는 하루 30분 몸놀이의 기적 ㅣ 바른 교육 시리즈 22
김승언 지음 / 서사원 / 2022년 2월
평점 :
#협찬 #느리고서툰아이몸놀이가정답이다

느리고 서툰 아이 몸놀이가 정답이다
터치아이 대표 김승언 지음
서사원
코로나 3년 차, 아이 발달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늘 걱정이 되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신나게 뛰어놀아야 하는데 바깥놀이도 제한하게 되고,
특히 요즘같이 오미크론이 극성일 때는 기관을 보내는 것도 조심스럽죠.
발달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계속 고민이었던 것 같아요.
외동이다 보니 사실 비교 대상도 없고,
놀이터에도 아이들이 거의 안 나오다 보니 또래 친구들 발달 정도도 잘 모르겠고...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는데, 아주 유용했습니다.

약 20여년간 자폐 아동을 치료해 온 터치아이 김승언 대표님 책입니다.
발달 장애 아동을 오랜 기간 만나고, 치료를 해온 분의 경험이 담겨 있어 신뢰가 갔어요.
부모의 불안과 염려로 아이는 편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단순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보냅니다.
아픈 것은 견디면 면역력이 생깁니다. 불편한 것은 아이 스스로 머리와 몸을 써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것은 스스로 채워 나가야 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발달할 환경을 조성하고 성장할 기회를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p.26
위 글을 읽는데, 내가 너무 아이에게 편한 환경만을
제공한 것은 아닌가 다시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뇌가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는 따로 있는데, 바로 영유아기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의 뇌 발달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몸의 경험입니다. p.44
몸놀이 = 아이 발달 이더라고요.
몸 쓰는 건 저도 꽝이다 보니... 아주 어린 시기에는 그럭저럭 놀아줬는데,
몸무게가 점점 무거워지고, 키가 커지고...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잘 몰라서 놀이터만 데리고 다녔는데,
이 책에는 집에서 놀아줄 수 있는 몸놀이가 소개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은 총 7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습니다.
챕터 1, 2는 몸놀이가 필요한 이유, 몸놀이의 기능을,
챕터 3은 부모가 스스로 아이들의 발달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챕터 6에는 실제 몸놀이를 100일간 체험한 한 부모님의 수기가 실려 있는데
읽으면서 뭉클했어요.


전 몸놀이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5,7 챕터
특히 몸놀이하는 방법을 잘 설명해놓은 챕터 7이 제일 좋았어요.
챕터 7에 실려 있는 방법대로 아이랑 같이 놀았는데,
아이가 정말 즐거워하고 저도 재밌었습니다. ^^
내 아이발달 정도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 추천해요.
실제 100일간 몸놀이 수기를 보니
영유아기에는 몸놀이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0일 커리큘럼, 꾸준히 저도 해보려고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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