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나라
엘렌 고디 지음, 안 보샤드 그림, 김지원 옮김, 샤를린 콜레트 채색 / 이마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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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협찬 #나의작은나라


나의 작은 나라

엘렌 고디 글/ 안 보사드 그림/ 샤를린 콜레트 채색/ 김지원 옮김

이마주


<나의 작은 나라> . 

어린 아이의 상상의 세계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기차 및 탈것 책을 주로 보는 편인 아이가 

이 책을 보자마자 푹 빠져들었던 책이에요. 


글, 그림, 채색 작가가 다 따로 있는 그림책인데요.

글은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림은 아이에게 탐험하게 하는 책이랄까요.^^

판형이 가로로 긴 편이라, 그림을 크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나의 작은 나라에는 

작은 물고기와 고래가 헤엄치고

북극곰과 물개가 어슬렁대요.

차가운 바다를 오가는 커다란 배와 

얼음 벽돌로 지은 이글루도 있지요.


이렇게 글이 시작됩니다.^^

옆에는 그림이 있어서 그렇구나~하는데,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첫 장면의 그림은 이불이에요.^^




나의 작은 나라에는 널따란 침대도 있고, 높다란 옷장도 있어요.

동물 친구들은 침대와 옷장에서 단잠에 빠졌어요. 잠은 곰과 여우를 찾아볼래요?


이렇게 질문 형식으로 글을 끝맺어서 

아이가 그림을 요모조모 꼼꼼하게 보게 만들더라고요.

그림을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누었던 책이에요.




이렇게 아이의 이불부터 시작해서 점차 세계가 확장됩니다.

침대와 아이의 방, 욕실과 집 전체로 확장되다가 정원과 숲을 지나 산과 바다, 하늘로 시선이 이동하다 

마지막에는 어린이가 만들어낸 '나의 작은 나라'를 보여줍니다.^^


저희 아이는 기차가 나오는 장면을 좋아했어요.

기차만 봐도 고양이 기차, 나무 기차 등등 색다른 기차들이 있어 좋아했고요,

이 기차 주변만 봐도 톡톡 튀는 상상력들이 

가득한 그림들이 배치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아이의 '나의 작은 나라' 지도도 있고,

독자가 스스로 나만의 나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활동지도 실려 있어서 좋았답니다.^^



`

여러 요소들이 가득한 책이라서 

특정 영역의 책들만 좋아하는 아이들도 충분히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아이랑 한참 동안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그림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마주 #이마주출판사 #엘렌고디 #안보사드 #샤를린콜레트 #김지원옮김 #해외창작 #외국그림책 #상상력 #책육아 #육아템 #육아맘 #그림책신간 #유아도서 #그림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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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정서지능을 키워주는 그림책 놀이 - 3~7세용
이정원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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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내아이의정서지능을키워주는그림책놀이


내 아이의 정서지능을 키워주는 그림책 놀이

이정원

예문 아카이브


매일 잠자리 독서를 하고 있지만, 독후 활동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그림책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도 하고, 아이랑 나눌 대화 거리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게 되고요.




이 책은 표현력/관찰력/상상력/감정 표현/자존감 을 키우는 그림책 놀이~로 나뉘어 있습니다.

책 제목이 아닌, 아이에게 길러주고픈 능력별로 주제를 묶어놓으신 게 신선했어요.^^;

책 구성도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도움 될 수 있게끔 구성이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줄거리 요약하고, 대화할 거리 생각한 다음 놀이를 소개하는 식이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림책을 간단하게 소개한 다음

그 그림책에 담긴 주제에 대해 작가님이 이야기해주시는 내용이 좋았어요.

특히 아이가 6세라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이 내용이 참 좋았습니다.^^


다섯 살이 넘어가자 엄마 아빠들은 아이의 사회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누구는 욕심이 많고, 누구는 양보를 잘하고, 누구는 친구에게 관심이 없고, 누구는 인사를 잘하는 등' 관계와 관련된 부분들을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엄마 아빠들은 자기 아이에 대해 단점을 먼저 발견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사실 그런 모습을 어른에게서 발견했다면 우리는 '그 사람은 사람을 깊게 사귀어, 그 사람은 신중한 사람이야, 그 사람은 유머가 넘쳐'처럼 그 사람의 성격이라 인지하고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서 그런 모습이 발견되면, 보이지 않는 다른 부분들을 미리 걱정하고 문제시하거나, 현재 보이는 그 모습을 약점이라고 판단합니다. p.257


<큰집 작은 집>이라는 책을 소개하는 부분에 나오는 내용인데,

이 글을 보면서 내 아이를 나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함께 읽어봐도 좋은 책으로 소개된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이란 책도 좋았어요.


이외에도 엄마 아빠에게 유용한 대화 코칭 코너도 있는데, 

감정 부분에서 언급하신 내용이 유난히 기억에 남더라고요.

감정은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참 어려운 세계인 것 같아요.^^


감정은 전염되기에, 화를 내는 아이를 가만히 지켜보며 기다리는 게 쉽지 않습니다. 다른 형제가 있거나, 엄마 아빠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집 밖에서 일이 일어났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등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러하지요.(요약) 아이의 행동이 아닌, 감정에 집중해 주세요. 핵심은 아이의 분노에 같이 분노하지 않는 것이랍니다. p.279




이 책의 백미는 독후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부담 없이 아이랑 함께할 만한 활동으로 대부분 구성이 되어 있더라고요.

특히 제가 여름이 되면 꼭 해보고픈 활동은 얼음으로 그림 그리기!

아이랑 해보고픈 활동들을 추려서 정리를 해놨답니다.^^

여유가 될 때 하나씩 해보려고요.^^




3~7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추천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정원지음 #예문아카이브 #예문아카이브출판사 #그림책놀이 #신간도서 #정서지능 #책소개 #책리뷰 #책추천 #책육아 #육아맘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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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트럭 이야기 I LOVE 그림책
재럿 펌프리.제롬 펌프리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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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오래된트럭이야기


오래된 트럭 이야기(The old Truck)

재럿 펌프리 * 제롬 펌프리 지음/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2021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작



표지를 넘기면, 노란 길 끝에 노란 집이 있어요.

다음을 넘기면, 집을 짓고 있는 젊은 신혼부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돼요.


작은 농장에서 오래된 트럭은 열심히 일했어요.





엄마 뱃속에 있던 아이가 태어났나 봅니다. 

일을 하는 엄마, 아빠를 돕는 아이. 

그 곁에 오래된 트럭이 있습니다.



오래된 트럭은 지치고 피곤해졌지요.





너무 오래 일한 트럭은 지쳐서 곤히 잠듭니다.

농장을 벗어나 어린 소녀와 함께 

세상을 탐험하는 오래된 트럭.




꿈꾸는 동안 오래된 트럭은 

더 낡은, 오래된 트럭이 되어 갑니다.


작은 농장에서 새로운 농부가 열심히 일했어요.




그 사이 작은 소녀가 커서 농장의 새 주인이 되었네요!

새로운 농부는 잠든 트럭을 깨웁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오래된 트럭과 함께 새 이야기가 시작되겠지요?^^

마지막 페이지는 농장을 나가는 길로 끝이 나요.





시대를 초월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작가가 손수 만든 250개의 스탬프로 정교하게 제작되었다는 일러스트.

무채색과 원색을 조화롭게 활용한 그림이 기억에 남는 책이에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시간이 휙휙 흐르고,

아이가 태어나 성인이 되어 

마침내 자신이 꾸었던 꿈을 실현하는 내용이라 정말 좋았어요.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었는데, 

아이는 오래된 트럭이 꾸는 꿈 내용을 재밌어했습니다.^^

트럭이 잠수함도 되었다가, 비행기도 되었다가...

세상 곳곳을 변신해가며 탐험하는 부분이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엄마인 저는 이 짧은 그림책에 긴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인상적으로 담아낸 부분이 기억에 남았고요.


탈 것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당연히 좋아할 것 같고요,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라 여아들도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추천하고픈 그림책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ILOVE그림책 #ilove그림책 #보물창고 #재럿펌프리 #제롬펌프리 #신형건옮김 #탈것그림책 #트럭그림책 #그림책신간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 #그림책소개 #해외창작 #책육아 #육아템 #잠자리도서 #유아도서 #육아맘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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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온 너에게 웅진 세계그림책 217
세실 메츠게르 지음, 이세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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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꽃으로온너에게


꽃으로 온 너에게

세실 메츠게르 지음/ 이세진 옮김

웅진 주니어


은은한 파스텔 색감이 정말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새 학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반에서 새 친구들을 

사귀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이에요.

물론, 엄마가 읽어도 정말 좋았던 그림책입니다.^^




어느 외딴곳에 살고 있는 투명한 곰과 

오데트 아주머니의 우정을 그린 그림책이에요.

머리 위에 언제나 회색빛 구름이 떠 있고, 

조용한 일상을 보내는 곰과 달리,

오데트 아주머니는 늘 생기가 넘쳐요.




오데트 아주머니가 이사 온 뒤로

곰은 홀로 보냈던, 고요했던 지난날들이 그리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오데트 아주머니의 힘없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내 꽃이 말라 죽다니...


투명했던 곰의 몸에 물이 차오르고...

머리 위의 구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 장면이 넘 좋았어요.

오데트 아주머니의 슬픔을 곰이 공감해 주는 느낌을 시각화한 것 같아서요.

그리고 오데트 아주머니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곰!




우정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라 정말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정말 따스한 느낌의 그림과 은은한 파스텔 색감...!

덕분에 보는 내내 힐링 되는 기분이 들었던 책이에요.

봄에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이었어요. 추천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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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엄마 - 보이지 않는 엄마와 보이는 아이가 전하는 가장 선명한 사랑의 흔적
윤소연 지음 / 시공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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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그냥엄마


그냥 엄마

윤소연 지음

시공사


세 명의 시각장애인 여성들이 비장애인 아이들을 양육하는 모습들을 작가가 취재한 기록이다. 

글이 읽기 편안하게 쓰여 있어서 수필집을 읽듯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읽어낼 수 있는 책이었다.

시각장애인 엄마들이 겪는 불편함, 차별 등도 다루고는 있지만, 그 부분을 애써 부각시키지 않고 차분한 톤으로 다루기 때문에 

정말 제목 그대로 '그냥 엄마;의 이야기를 읽는 기분이 든다.  '시각장애인'이라는 수식어가 '요리를 좋아하는 엄마' 정도로 다가오는 책이었다. 


세 명의 엄마들은 각자의 가치관대로 양육을 하고 있었다.그런데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육아관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등장하는 아이들은 모두 만3세)


은선은 은솔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즉시 개입해 도움을 주기보다 시간을 두고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또, 은솔이가 느끼는 감정을 존중하려고 했다. 아이가 아무리 자신의 배 속에서 나왔다고 한들 결국 삶의 주인은 아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려 애썼다.

 p.43 엄마 김은선과 딸 은솔이의 이야기


누군가가 이렇게 했다더라, 이렇게 하는 게 좋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나도 이렇게 해주고 싶고 그런 게 있죠. 근데 현실적으로 안 되는 부분도 있고, 제가 생각해 봤을 때 내가 저걸 하려면 너무 많은 것이 바뀌어야 되고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그런 것들이 딱 보인단 말이죠. 그러면 애초에 계속 못 할 거 같은 거죠. 그러면 시작하지 말자는 주의예요. 

p.171 엄마 이지영과 딸 지윤이의 이야기 중에서


민정은 아이를 기르며 정확도에 집중하기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민준이 맞춤형 엄마가 되려고 노력했다. 

p.251 엄마 박민정과 아들 민준이의 이야기


약간 결은 다르지만 결국은 아이에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영역이 한계가 있는 만큼, 엄마 본인이 감당할 만큼의 일을 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 우리 아이랑 비슷한 또래라서 더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이 부분들을 읽으면서 그래, 나도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게 괜찮은 거구나. 하며 여유가 좀 생겼다. 


세 아이들 모두 언어가 빠른 편이었는데, 시각장애인 엄마를 위해 앞에 뭐가 있는지 알려주고, 물건의 모양새나 색등을 설명해 주면서 언어가 빠르게 발달한 것 같았다. 작가가 취재한 엄마와 아이의 대화를 보면서 평소 나와 내 아이의 대화를 뒤돌아보게 되었다. 나와 아이의 대화는 일방적인 반면, 이들은 아이와 엄마가 서로의 경험(모양, 색, 느낌 등등)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무척 인상적이었다. 아이들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 중 비슷한 나이의 아들을 키우는 민정님의 방법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이 방법을 아이랑 같이 그림책 읽을 때 활용해 보면 좋겠다 싶었다. 


민정은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질문하고 말로 설명해주기도 했지만, 아예 책 내용을 바꾸어 전해주기도 했다. 그녀는 남편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해서 내용을 전부 (점자정보 단말기에) 받아 적었고 일부 내용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민준이에게 더 전해주고 싶은 내용을 중심으로 각색했다. 가령 바다에 대한 내용이 나올 때, '바다에 들랑날랑 숨쉬고 있는 파도가 있어요. 들리나요? 파도 소리는 어때요?'하는 식으로 내용을 바꾸어 적어두었다. 민준이에게 파도 소리를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에 내용을 바꾼 것이다. p.268


세 명의 '그냥 엄마'들이 차분하게 풀어놓는 육아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의 육아 방식이 오로지 나에게 맞춰진 것은 아닌가를 돌아도 보고, 장애인들이 마주하는 일상적인 불편함, 특히 아이들이 기관에 가기 시작하면서 기관에서의 아이들의 생활상은 오로지 사진이나 글로만 전달받는 시스템은 정말 아쉽고, 많이 개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윤소연작가 #시공사 #시공사출판사 #시각장애인 #육아 #윤소연 #에세이 #시각장애 #정치사회 #모성 #상호작용 #관계 #공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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