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했니?
이서영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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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오늘뭐했니


오늘 뭐 했니

이서영 글 그림

한림출판사

다정한 대화로 가득 찬 그림책입니다.

보면서 마음이 정말 따뜻해지는 책이었어요.

아이 어린이집에 보낼 때,

아이의 하루가 정말 궁금했거든요.

아이의 하루를 물어볼 때 이렇게 다정하게 질문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던 그림책이었어요.


하늘이 노을 이불을 덮는 오후, 나나가 유치원에서 돌아왔어요.

아빠, 있잖아요.

그건 비밀이에요.

그러면 우산이랑 장화는 오늘 뭐 했니?

비밀이라고 하는 아이의 대답에 아이가 갖고 있는 물건으로 돌려 묻는 센스~^^

정말 다정한 아빠지요.

아빠는 다정하게 대화를 이어가면서 아이랑 놀아주고요.


하늘이 별빛 커튼을 드리우는 저녁, 엄마가 회사에서 돌아왔어요.

별빛 커튼이라니~ 정말 예쁜 표현입니다.

아빠랑 다정한 대화를 나누던 딸은, 아마도 엄마와도 다정한 대화를 나누겠지요?

이 책은 색도 참 예쁘고, 그림도 따뜻하지만, 무엇보다 말이 정말 따뜻해요.

아이랑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 도서로 함께 읽으면서

다정하게 하루의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서영작가 #한림출판사 #하루 #일상 #다정 #따뜻한그림책 #예쁜그림책 #대화 #그림책신간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그림책서평 #서평이벤트 #유아도서 #유아책 #신간도서 #책육아 #육아맘 #육아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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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든 아이 곰곰그림책
안나 회그룬드 지음, 최선경 옮김 / 곰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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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거울을든아이


거울을 든 아이

안나 회글룬드 글그림/ 최선경 그림

곰곰

이 그림책은 아버지가 괴물을 무찌르러 떠난 집에서 홀로 남겨진 어린아이의 이야기입니다.

홀로 남아 집을 지키면서 아이는 밤마다 거울을 보며 "안녕, 잘 자"라고 인사를 하지요.

그리고 마침내 사람들을 괴롭히는 괴물을 아이가 무찌른다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어른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괴물과 맞섰지만, 승리한 건 아이였죠.

이 그림책을 보면서 평소에도 꾸준히~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내 안을 가다듬은 사람만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괴물은 나도 모르게 커져버린 내 안의 욕심 같은 부정적 에너지일 수도 있고요.

그건 타인이 없앨 수 없고 오로지 자기 자신만이 없앨 수 있는 거죠.

스스로를 똑바로 직시할 수 있다면요.^^

이 그림책에서 또 하나 재밌었던 파랑새!

본문 어디에도 나오지 않지만 아이가 홀로 남겨진 순간부터 함께 있던 파랑새.

그 파랑새가 그림에서 사라진 순간이 괴물과 맞서는 순간이었거든요.



왜 그 부분만 파랑새가 없을까도 생각해 보았는데,

작가님이 그 부분들만 파랑새를 뺀 이유가

이 괴물은 실은 소녀 내부의 괴물이어서인가?라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내면의 적과 맞설 때는 어쩔 수 없이 홀로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얇지만 장면마다 질문을 던지면서 즐겁게 읽었던 그림책이었어요.

이 작품 덕분에 안나 회글룬드라는 아주 매력적인 작가를 알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안나회글룬드 #안나회글룬드작가 #곰곰#그림책신간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그림책서평 #서평이벤트 #유아도서 #유아책 #신간도서 #책육아 #육아맘 #육아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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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랬듯이 보더리스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지음, 최현경 옮김 / 사파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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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언제나그랬듯이


언제나 그랬듯이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최현경 옮김

사파리

내게 하루 종일 잘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말도 없이 불쑥 사라졌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이 그림책은 아이랑 읽는 내내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친구지만, 갑자기 내게 생긴 친구.

뿔쇠똥구리와 빨간 애벌레는 높은 바위산에서 소풍을 즐깁니다.

하루가 저물면 함께 떠오르는 달을 바라보곤 했고요.

이렇게 하루를 보내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집니다.

어느 날 일어나 보니 아침에 갑자기 사라진 친구.

뿔쇠똥구리는 친구가 걱정되어 샅샅이 주변을 찾고, 망원경까지 동원해요.

드디어! 친구가 있는 곳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친구는 거기가 아니라 밑에 있다고 알려주고픈 이 마음...!


여기서 아이랑 너라면 어땠을 거 같아?

그랬더니 아이는 친구를 찾아보고, 안 그럼 제자리에서 기다려보겠다고 ㅎ

저는... 솔직히 처음엔 화도 나고, 좀 지나면 슬프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온갖 생각이 다 들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진실은 매우 심플한데 말이죠. ^^;


뿔쇠똥구리는 열심히 친구를 찾아보지만,

그곳에는 친구가 아닌 빨간 버섯이 있었고요.

외롭게 새로운 곳에서 홀로 소풍 바구니를 꺼냅니다.

개인적으로 이 뿔쇠똥구리가 친구를 찾으러 낯선 숲으로 향할 때

용감해지는 노래를 백 번쯤 부르는 게 참 좋았답니다.

진정으로 친구를 염려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잘 그려져서요.^^

다시 친구가 되돌아왔을 때, 전혀 다른 모습이어도...

여전히 내가 아는 그 친구라면 '언제나 그랬듯이' 다시 함께 놀 수 있겠죠.^^

친구를 위해 백 번쯤 노래를 부르는 마음이라면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었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크리스네일러발레스터로스 #최현경옮김 #사파리 #사파리출판사 #친구 #우정 #그림책신간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육아 #육아맘 #육아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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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빛 모든요일그림책 5
강경수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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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당신의빛

당신의 빛

강경수 글그림

모든 요일의 그림책

우리 모두 빛이 나는 존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강경수 작가가 3D 그래픽을 이용해서 만든 첫 그림책, <당신의 빛>.

독특한 느낌의 작품이었고요.^^

무엇보다 알지만, 잊기 쉬운 내용을 담은 책이라 좋았어요.


중세 서양 미술사 강의로 시작하는 이야기.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중세 시대 작품 중 사람의 머리 위에서 빛이 나는 작품들을 보여줍니다.

당연히, 아이들은 왜 그렇게 그렸는지 궁금해하고요.


선생님은 이 그림 속 인물들이 남을 위해 희생한 분들이라,

그 숭고한 영혼의 증표로 빛이 나도록 그렸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수업을 듣고 나서 곳곳에서 발견되는 빛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주위에 작은 영웅들과 함께하고 있음을 주인공은 알아 가지요.

여러분은 살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될 거예요.

그 선택이 때로는 명확할 수도, 때로는 모호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여러분이 가진 밝은 빛을 잃지 않는다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 빛이 여러분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할 거라고 선생님은 생각해요.

아이에게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이 담겨 있었던 책이었어요. :)

또한 저도 갖추고 싶은 태도이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참 마음이 따뜻해졌던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강경수 #강경수작가 #볼로냐라가치수상작가 #모든요일의그림책 #그림책신간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책육아 #육아맘 #육아템 #잠자리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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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몇 살이에요
샤를린 콜레트 지음, 지연리 옮김 / 머스트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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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숲은 몇 살이에요


숲은 몇 살이에요

샤를린 콜레트 글그림/ 지연리 옮김

머스트비

저희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이라서 정말 즐겁게 읽었던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숲에 관한 지식책이면서도 지식책 같지 않아 정말 좋았어요.

스토리에 지식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었고, 그림도 예쁩니다.^^


환한 앞면지. 알록달록 숲의 풍경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조그맣게 그려진 사람들을 보면서 아이가 궁금해하더라고요. ㅎ

이곳은 어디며, 이 사람들은 왜 이러고 있는가...ㅎㅎ

면지만 봐도 할 이야기들이 퐁퐁 솟아나는 책입니다.


숲 근처에 사는 아마, 오늘 아마의 저녁 생일잔치가 있대요.

가족들과 함께 먹을 케이크에 들어갈 야생 산딸기를 따러 할아버지와 함께 산에 갑니다.

드디어 가시덤불 속 산딸기를 찾아냅니다. ^^

덤불 속 새싹 이야기 중에서 재밌었던 사실은 처음에는 가시가 어린 새싹을 지켜주고,

그다음에는 육식동물들이 초식동물들을 잡아먹는 바람에 자연스레 새싹들이 보호받는다는 거였어요.

자연의 순환이죠^^


이렇게 새싹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를 숲의 나이까지 자연스럽게 풀어내갑니다.^^

이 그림책을 끝까지 보게 하는 건 이 그림의 힘도 있는 것 같아요.

알록달록한 채색은 물론이요, 작게 그려진 주인공을 페이지마다 찾는 재미도 있거든요.^^

드디어 산딸기를 다 딴 아마,

오늘 저녁은 가족들과 함께 멋진 생일파티를 하겠지요.^^


숲에 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잘 풀어낸 책이에요.

숲에 갈 때 이 책을 가져가서 같이 읽어보려고 해요.

한창 나무의 아기들인 씨앗들이 나오는 요즘,

이 책을 갖고 가면 더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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