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과 사상 26 - 노무현 정권의 딜레마
강준만 외 지음 / 개마고원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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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부터 <인물과 사상>은 변화를 시도한다. 기존에는 강준만 교수 혼자서 거의 모든 글들을 썼었다면 이번 호부터는 편집위원 체제로 운영되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고종석씨나 조흡씨 같은 분이 편집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는 것도 기대를 걸기에 충분한 요소일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또한 일선의 기자들이 직접 쓴 글들도 있어서 기존의 책과는 좀 다른 글들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민노당의 홍세화, 개혁당의 유시민이 편집위원인 고종석과 만나서 나눈 대담도 눈여겨 볼 만하다. 물론 주로 유시민이 많은 얘기를 하고 홍세화는 가끔씩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정도에 머물러 아쉬움이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두 진영의 대표 논객들인 두 사람의 의견 속에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는 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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