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의 하얀말
오츠카 유우조 재화, 아카바 수에키치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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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통해서 슬픔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는 언제쯤일까???

그동안 내가 아이에게 사주었던 동화책들은 대부분 슬픔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였다.

성냥팔이 소녀를 읽어주었을때도 여섯살난 딸 아이는 슬퍼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주었더니 아이는 슬픈 이야기라고 했다.

그리고, 종종 이 책을 들고와서 <슬픈 이야기 읽어줘> 라고 말한다.

동화책을 통해서 슬픔을 알게되는 나이는 언제쯤일까?

여섯살이 되기전에 이 책을 읽어주었더라도 아이는 슬픔을 느낄 수 있었을까?

아이가 다양한, 여러가지 감정을 가질수 있도록 다양한 책들을 일찍부터 읽혀주어야하는 것일까?

아이가 처음으로 슬픔을 이야기 했던 <수호의 하얀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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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의 하얀말
오츠카 유우조 재화, 아카바 수에키치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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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통해서 슬픔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는 언제쯤일까???

그동안 내가 아이에게 사주었던 동화책들은 대부분 슬픔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였다.

성냥팔이 소녀를 읽어주었을때도 여섯살난 딸 아이는 슬퍼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주었더니 아이는 슬픈 이야기라고 했다.

그리고, 종종 이 책을 들고와서 <슬픈 이야기 읽어줘> 라고 말한다.

동화책을 통해서 슬픔을 알게되는 나이는 언제쯤일까?

여섯살이 되기전에 이 책을 읽어주었더라도 아이는 슬픔을 느낄 수 있었을까?

아이가 다양한, 여러가지 감정을 가질수 있도록 다양한 책들을 일찍부터 읽혀주어야하는 것일까?

아이가 처음으로 슬픔을 이야기 했던 <수호의 하얀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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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희네 집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
권윤덕 글 그림 / 길벗어린이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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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아파트에서 살기 시작해서 주욱 아파트에 살고....

할머니도 아파트에 살고, 할아버지도 아파트에 살고....

이런 환경에 있는 딸 아이한테 이 책은 너무너무 낯설기만 한 그림책인듯하다.

오히려, 어린시절에 많은 식구가 작은 주택에 살면서, 내 공부방을 가져보는게 꿈이었던 나의 어린시절로 나를 데려다 주는 책이었다.

숨은그림 찾기처럼 그림 속을 들여다 보는 것도 즐겁고 신나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런 집에 대한 기억과, 공부방이 있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는 꿈이 없는 나의 아이에게 이 책은 평범한 그림책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림책을 통하여 아파트가 아닌 새로운 공간을 상상해볼수도 있고

친구들이 잔뜩 몰려와서 놀아도 괜찮고, 강아지들과 함께 어울려 놀아도 아무렇지도 않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사는 것도 너무너무 자연스러운 그런 마음을 가져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점이 최고 좋은 점인것 같다.

만희네집...

만희가 아닌 내가 들어가서 살고싶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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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 2007-11-20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한테 읽어주는데 아이보다도 제가 더 재미있게 보았어요.
 
강아지똥 ㅣ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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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살이었을때 이 책을 읽어주었다.

그림도 좀 클래식(?)하고, 이야기도 충격적(?)이지 않아서인지 아이는 도통 관심이 없었다.

아이가 길바닥에 함부로 있는 강아지똥을 본 적도 없고, 농부아저씨를 가까이서 본 적도 없고, 식물을 키워본 일도 없으니, 아이한테는 그저 옛날이야기로 받아들이는 수준이었을것이다.

아이가 일곱살이 되고, 똥이 결국은 우리가 먹는 밥이 되고,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난 후에 드디어 이 책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 같다.

강아지똥을 읽으면서 강아지똥 뿐만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똥들이 결국은 우리와 하나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어했던 작가의 마음을 이제야 읽는것 같다.

이 동화책이 아이한테 감동을 주도록 하기 위해선

엄마가 먼저, 아이한테 자연을 보여주고, 고추가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흙덩이를 만져보고, 세상의 하찮은 모든 자연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가를 알려주어야 한다.

모든 동화책은 아이를 위한 책만이 아니다.

그리고, 그 책들이 제대로 아이한테 감동(?)을 주기 위해선 엄마는 먼저 아이의 시야와 아이의 가슴부터 채워주어야 한다.

강아지똥!!!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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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54
엘리자베트 슈티메르트 글, 카를리네 캐르 그림, 유혜자 옮김 / 비룡소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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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꼭 읽어야할 사람

1. 아래층, 위층, 혹은 옆집 아이들의 소음에 짜증이 나시는 분

   - 우리도 한때는 마음껏 뛰어놀던 아이들이었다. 옆집, 윗집, 아랫집에 시끄러운 소음이 전달되는 것은 아이들 탓이 아니다. 아파트를 그 모양으로 만들어놓은 어른들 탓이다

2. 건축업자들

 - 읽고 반성해야 한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아도 끄떡 없는 그런 집을 만들어야 한다.

3. 모든 어른들

 - 이 책은 어른들을 반성하게 한다. 어른 위주로 생각하고, 내 공간을 먼저 챙기는 답답한 어른이 된 우리들이 읽어야 한다.

4. 그리고 어린이들

 - 그러나, 아이들도 알아야 한다. 할머니 귀가 왜 커지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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