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3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 / 민음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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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제목부터가 어둡고 탁하고 답답하고 황량하고 섬뜩함을
느끼게 했다.

역시나.
책의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는 약물중독과 술과 여자,
다섯번의 자살시도끝에 결국 39살에 생을 마감하고 만다.

인간실격은 작가 자신이 겪었던 충격적인 체험을 소설화한 것이다.

인간으로써 삶의 바닥까지 내려간 다자이 오사무는
책의 주인공 요조가 파멸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인간에 대한 불신, 인간의 나약함, 위선을 말하며, 자기자신을 나타내고 있다.

누가 인간으로서 실격이라고 판정했을까?
요조는 결국 스스로를 인간실격이라고 결정 짓는다.
그때 나이가 스물일곱살때이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쉽게 삶을 포기하는 요조를 지켜보는데...
너무 안타깝고 맘이 아프다. 

자기 자신을 감추고 익살과 거짓으로 살아야만 했던 요조...  
내가 아닌가? 당신이 아닌가?  
이책을 통해서 우리 스스로, 자신들 돌아보는 시간이 될것이다.

다 읽고 나서 느낌은
그냥...씁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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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던 - 나의 뱀파이어 연인 완결 트와일라잇 4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윤정숙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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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와일라잇'을 보면서 벨라와 에드워드의
사랑에 푹 빠져버렸다.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신경이 쓰이고 관심을 갖게 되고,
궁금해지는건 또 뭘까?!
그뒤로 트와일라잇시리즈 책들을 구입하여 읽었다.
이나이에.....ㅋㅋㅋ 

섬세한 사건전개와 미묘한 그들의 감정을 글을 통해서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어서  

글을 읽으면서 나또한 그들 안에 함께 있음을 느낄수가 있었다. 

나또한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써 그들의 사건사건하나에 민감해지는듯.  

내가 너무 몰입했나?ㅋ

 

중학교때 밤새서, 가슴 설레여 하며 읽었던
하이틴 소설의 그 감동이랄까.

나이가 들어서 다시금 느끼게 해준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감사할 따름이다.

브레이킹던은 트와일라잇의 완결판으로 800페이지가 넘는
엄청 두꺼운 책이다.
이책은 들고 다니지 못하고 집에서만 읽었다는거!

해피엔딩이여서 그런지 요즘 우울한 나의 가슴에 활력소가 되었다.

 난 에드워드 같은 분 있음 바로 시집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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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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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에세이다.  작가가 결혼한지 2년이 되어가는 가을부터 3년이 되어가는 가을까지 쓴 에세이란다. 

맘잡고 집중해서 읽으면 40분 정도면 다 읽을수 있는 간결한 문체, 쉬운 내용전개. 

다 읽고 나면...이런게 결혼인가?  쓴웃음을 짓게 한다.

아직 미혼이고, 아직 결혼생각이 없는 나에겐 그다지 감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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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정원 - 버몬트 숲속에서 만난 비밀의 화원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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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소공녀"의 일러스트를 그린 화가이자 미국의 동화작가 타샤튜더.  

2008년 92세의 나이로...그녀는 이제 이 세상에 없다.                              

이책은 그녀가 버몬트 주 시골에서 35년 넘게 홀로 가꾸어온 정원의 사계절을 소개한다.   

30만평의 대지에 18세기 영국식으로 꾸민 타샤의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책 사이사이에서 나오는 타샤튜더가 가꾸는 꽃, 나무, 열매, 염소, 개, 토끼, 비둘기,                

손녀의 사진들, 보고 있으면 가슴이 설레일 정도다. 

타샤튜더를 한번도 만난적은 없지만, 책을 통해서 만난 그녀는 시골에 계시는 할머니가  

친 손녀를 버선발로 뛰어나와 반갑게 맞이해 줄것같은 그런 포근함이 느껴진다. 

이책을 읽고 있으니, 내맘이 풍성, 평안, 따뜻, 행복, 여유롭다. 

타샤튜더의 책들이 시리즈로 많이 나와있는데, 앞으로도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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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 수는 없을까? - 양장본
조나단 에드워즈 지음, 백금산 옮김 / 부흥과개혁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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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년- 1758년 약 55년간의짧은 삶을 살았던 그.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남보다 탁월했던그. 

로이드존스 목사님이 영국의 청교도들을 알프스 산맥로,   루터와 칼빈을 히말라야 산맥으로 표현한다면,  조나단 에드워즈를 에베레스트산에 비유하고 싶은 심정을 떨쳐 버릴수 없다라고  말한것을 보면,  그는 교회사의 커다란 거목이요, 영적인 거장임을 부인할순 없다. 

이책은 그의 결심문 70개와 자서전과 일기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님을 향햔 최고의 헌신을 결심문을 통해서 알수있고,  얼마나 참된 거룩한 삶을 추구하며, 철저한 절제의 삶과 피나는 노력이 동반되었는지, 자서전과 일기를 통해서 알수 있었다. 

정말루 대단한분! 난 저럴수 있을까.. 

과연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수는 없을까? 

적은분량에 방대한 조나단 에드워즈의 내용을 너무 간략하게 요약해 놓은 감이 있어서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해서 이해하고 좀더 알기위해서는 약간의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해서 부담없이 다가가기에는 좋은 입문서인듯. 

300년전의 사람이지만..... 

지금도 우리에게 많은 도전과 열정을 품게 한다는것에 있어서 그분은 영적인 거장이 확실하다아...본받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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